남친이 나보다 3살 많고, 공기업 다니구 있구
나는 유치원 선생이야.

남친한테는 근데 쌍둥이 형이 있는데

저번에 같이 술자리에서 합석해서 같이 마셨어

솔직히 근데 나 내 남친 잘생겨서 만나거든...
아니 근데 쌍둥이형 보고 너무 놀란거야.

뭐랄까 내 남친+ 여성호르몬 좀더 첨가된 얼굴이랄까?
딱히 화장을 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얼굴도 너무 하얗고
와꾸에서 존나 비쌈이 느껴져 버리는거야?

남잔데 이렇게 비싸게 생겼다고? 뭔가 고급짐이 느껴져버리고 남잔데 우아하다는 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말도 품위도 뭐랄까... 좀 그랬어

듣기로는 대기업 시공회사? 관리자라고 하던데
저런 와꾸로? 노가다 공사판 출근한다는게 뭐 일이라도 할 수있을 까 싶더라니까?

아니 다시 생각해도 너무 충격적이었고 어떻게 그렇게 행동 하나하나가 비싸버리지? 어떻게 저런 분위기를 내지?

근데 남친한테 자꾸 형이야기 하니까 실증나서 짜증나 하긴 하더라
처음에는 원래 우리형 ㅇㅇ 존나비싸 ㅇㅇ
저래서 가끔 번호 따이면, 자기 유부남이라고 드립치고 다닌데

뭐 이런다는데 계속 듣다가 왜 우리형이랑 친해지고 싶어? 하면서 짜증내더라...

근데 확실히 얼굴취향은 내남친이긴 한데 왠지 쌍둥이 형제끼리 꽁냥꽁냥하는 상상도 하고 뭘까 이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