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한테 고백 거절? 당했어요ㅠㅠ 남자분들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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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종의 물건 가격 다 꿰고있는 만물상 트럭 아저씨 작성자 : ㅇㅇ

남자분한테 고백 거절? 당했어요ㅠㅠ 남자분들 조언좀해주세요앱에서 작성

땅땅이

2024.08.11 23:33:44

조회 157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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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쓴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밤에 운동기구좀 빌리다가 산책하면서 고백했어요.

밴치에 앉아서 얘기하다가 대충 요약해서 제가 많이 좋아한다고..oo씨가 하는 말들이나 행동이 나에게 호감이 있나 싶어서 긴가민가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맘이 깊어졌는데 몇개월동안 이상태니 이제는 내가 좀 괴롭다..내가 좋아해서 의미부여를 하는거냐고 했었는데 그분께서 내가 자기를 그렇게 좋아하는걸 몰랐다..친구끼리 할 수있는 행동아니냐라고 말을 좀 돌리시는 느낌도 나고 제게 햇던 햇발리는 말들이나 행동들 대표적으로

1. 마사지해주기(손, 발, 허리, 겨드랑이 쪽 살, 등)

2. 허리에 손만 올리고 자기, 업어주기같은 스킨쉽

3.00해서 귀엽다, 손이 작다, 고양이같다 등 플러팅

4.술이나 밥, 선물같은걸 자주 줌

5. 서로 알아갈 수있는거다, 나중에 우리가 만날 수있는거 아니냐라는 여지주는말..

6. 차올때 팔뚝이나 허리 터치등

7.손크기 비교

8.잘때 안고자야겠다, 팔배게 해줄까라는 말

이게 나는 신경쓰였다고했는데 그분이 친구끼리 할 수있는거아니냐고 몇 개는 까먹으시고.. 제말을 거의 이해를 못하셔서 제가 답답해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는데 확실히 절 아끼지만 이성적으로는 아닌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oo씨가 절 가볍게 여기는줄 알았고 같이 잤을때 혹시라도 건들일까봐 무서웠었다고 하니 만약에 자기가 저를 가볍게 생각했으면 제 마음 이용해서 벌써 관계 맺었을꺼라고 절대 그런건 아니고 안고자야겠다는건 제가 자꾸 도망가길래 장난치려고 그런거라고 하는거에요. 확실히 남자분 말을 들으니까 제 고백은 거절인게 맞는것같고 역시 저만 이성적으로 신경썼던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그말 들으니 솔직히 많이 속상하니까 그냥 눈물만 쭈륵..흘리면서 훌쩍거리는데 그분이 왜 울어.. 라며 장난치시고 저는 그거에 꼴받아하고 또 장난치면서 마음접는게 쉽냐~, 나중에 취업해서 멀리나가고 남자없으면 연락해라이러고 그래서 좀 웃다가 울고.. 제가 마음접는다고 얘기는 마무리했어요

그러다 집까지 업어주신다고 해서 집까지 업어주시고 (중간에 제가 내림) 그 다음날에는 밥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먹고 제가 차에서 또 혼자 어제일 생각나서 우니까 막 장난을 자꾸 치시고 평소에는 쿨한척하고 털털한척하는데 이런거보면 애기다. 여자같다, 귀엽다고 하시고.. 하.. 솔직히 진짜 ㅈㄴ속상합니다.

최근 이틀전에 제가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나이키 운동가방 사신거 주시면서 가방안에 제가 좋아하는 젤리들 몇개 넣어주시고 의미부여하시마세요~~ 하면서 가방주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남자분이 조금이라도 날 신경쓰거나 정말 조금이라도이성적호감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동생같이 챙겨주고싶어도 이성끼리 이런 스킨쉽 그냥 별생각없이 가능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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