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먹고 지금까지 연애경험이 1도 없음.
여태 고백을 안 받아보거나 썸을 안타본 건 아니고..
고백은 2번?썸은 기억에 남는 건 세번 정도였는데
상대측에서 먼저 다가와줬는데 뭐...잘 되진 않았음


내 몸 하나 챙길 여유가 없다는 생각에
연애의 필요성을 지금까지 크게 못느꼈어.
제일 와닿지 않았던 말이 전쟁 통에도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라는 이 말이 나는 아직까지도 공감이 잘안되더라

물론 안한거 아니고 못한게 더 비중이 크긴 함ㅠ
연애 할 기회도 남들에 비해 많이 없었다 생각해
근데 요즘들어 연애하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기도 하고
예전보다 조금 여유도 있고하니 좀 생각이 바뀜..
일단 최근에 호감가시는 분이 한 분 생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분인데 자주 가는 카페다보니 서로 존재는 알꺼임
나는 근무 마치고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만 가니깐...근데 인사 한번도 안나눔 그냥 무표정으로 음료 주문하고 음료 나왔습니다하면 나도 넵.하고 끝임ㅠ 인사라도 나눌법한데 둘다 1도 안나눔;; 나한테 큰 관심은 없으신 것 같긴함ㅇㅇ나는 인사라도 나누고싶다 근데 여태껏 인사안하다가 갑자기 인사하면 그것대로 뭔가 이상할것같고..자신감이 없어도 내가 너무 없음
너네들이 봤을때 나는 물론 그냥 병신같겠지만
좀 자연스럽게 친해질 방법 없을까??
간식거리에 친해지고싶다하고 포스트잇 붙여서 줘도됨??
부담 안가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