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 남자입니다. 상대방은 30초이고 당연히 여자구요 

저는 회사내 작은 신생부서의 팀장을 맡고있고 상대방은 다른 일을하다가 저희 회사에 온지 약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운동으로 관리를 좀 해서 마른편이지만 딱봐도 몸매가 좋다 라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라 저희 부서에 왔을 때 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들어서 같은 동료 직원 이상으로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약 2개월전쯤 그 직원이오고 처음으로 부서내 회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회식자리에서 그 직원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제가 평소에 업무를 하면서는 사적인 대화 혹은 스몰토크 같은게 그렇게 하지않는 스타일이라

평소에 궁금한게 많았는지 이것저것 묻더라구요 'MBTI가 뭐시냐' '비흡연자 이시냐' '원래 그렇게 말이 없으시냐' 등 저는 상대방에 대한 사적은 질문은 거의 하지않은채

답변만 해주는 정도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남자친구와 아주 좋지않게 정리가 되었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그 회식이 끝나고 (금요일 이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을 해서 인사를 하는데 그 전보다 밝게 인사를 건네고 소소한 질문 같은것도 빈도수가 

많아지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여기서 현재진행형 입니다만 아무래도 나이차이는 그렇게 나지 않지만 저는 팀장이라는 직책도 있고 어쨋든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

상황이기에 쉽게 이게 이성적인 호감을 내보이는거다 직진하자 라는 생각을 먹기가 좀 힘든 것 같습니다. 연갤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