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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가능할까요.

연갤러(103.5) 2024.11.18 14:06:56
조회 60 추천 0 댓글 0

전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너무 괴롭고 힘들고 죄책감이 들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조언 주실 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전 남자친구는 30살이고 운동 안함, 식단 엉망, 일 스트레스 만땅 상태에서 저랑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딱 첫 번째 관계 때만 흥분도 때문이였는지 잘 되었고,

2, 3번째 밤에는 저를 건들여 오지도 않고 피곤하다고 그냥 자버리려고 하더군요.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는 잘 안스는 편이고, 전 여친하고도 첫 번째만 잘 되고 2-3번째는 엄청나게 시간 들여서 겨우 했고, 자기가 약간 심리적으로 불안이나 걱정이 있어서 잘 안 되는 편이라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지금까지 이런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 번째 밤(첫번 째 밤 이후로 거의 3주차...)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허그도 키스도 없이 건들여 오지 않는걸 보고 혹시 벌써 질렸나? 생각이 들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울어버렸습니다. 진짜진짜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자기가 더 체력 늘린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토닥여주고 그랬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 4~5번째 밤에 시도 하려고 할때도 중간에 죽고 그래서 좀 어색한 분위기가 되었는데,

한달이 흘러 둘이 3박 4일 여행을 가게 됐는데 진짜 손 끝하나 건들여 오지 않길래


저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게 너무너무 서운하고 힘들어서 또 울어버렸습니다.


남자친구가 여기서 진짜 생각을 많이 하더니, 다음날 시도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미 남자친구는 시도하기 전부터 엄청 긴장해서 심장빨리 뛰는 상태로 심인성이라 뭐 되지도 않고 여기서 뭔가 

'아 이여자하고는 다시는 할 수 없겠다' 라고 느꼈나봐요.


그래서 이별을 고하더라고요.

너를 진짜진짜 좋아하긴 하는데 하려고만 하면 너가 울었던게 트라우마가 되서 더이상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고.

그리고 자기도 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 마음이 점점 식었다면서요. 


그렇게 붙잡아도 안잡히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있었는데 오랜만에 연락와서 잘 지내고 있냐고 니 생각 많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너무너무 재회가 하고 싶고 다시 돌아간다면 진짜 둘이서 노력하고 극복하고 싶어서

이번에 가볍게 술 마시러가자 하고 했는데 흔쾌히 ㅇㅋ 하고


이번주 어떠냐니까

이번주는 자기가 머리도 너무 짧게 잘랐고 여드름도 나서 다음주에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만나게 됐습니다.


남자는 재회 생각 없이도 만나나요?

그리고 혹시 저때문에 심각한 트라우마가 됐다면 제가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극복 불가능할까요.

진짜 남자친구한테 너무 못할짓을 한 것 같아서 울었던 제 자신이 한심해요....도와주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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