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녀임

한번은 한국 가보고 싶다며 우리집에 오기로함

날짜가 가까워지자 짐싸면서 나한테 물어볼게 있다는거야

혹시 집에가면 샴푸 등 샤워용품 써도되냐고...

그걸 왜 물어보냐고 했더니

자기 물건이 아니라  'ㅇㅇ상' 물건이니까 물어보는게 당연하다는거임

얘는 나를 부를때 거의 ㅇㅇ상이라고 불렀음

그러면서 이미 여행용 샤워용품 샀다더라?

나는 이해가 안돼서

나:  남친집 놀러오는데 그냥 쓰면되지 그런걸 왜물어보냐

여 : 내 물건이 아닌데 함부로 쓸수없어서 물어보는거다

나 : 너는 내가 남친이 아니라 남처럼 말하는거 같은데? 보통사람이라면 그런걸 물어보지않아

여 : 아닌데? 물어보는데? 나야말로 ㅇㅇ상이 이해안됨. 

      나한테 잘못됐다고하는거 의미를 모르겠음

사소한걸수도 있는데 얘가 늘 이런 태도여서 싸움이 생겼고

나는 급기야

넌 전남친들한테도 그랬어?

하니까 다 그렇게 허락받았었고 모두들 다 이해해줬대

이게 맞음?

보빨러라면 저런것도 와~마음씨가 참예쁘네 할수있을것같은데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