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에 랜챗하다 우연히 만났는데 뭐 대화하다 보니 코드가 잘 맞아서 서로 카톡하게됐음(그때까지 배경에 있던 건물이 뭔지 몰랐고)


하루에 한번씩은 선톡왔고 나중에 집주소 물어보더니 바나나나우유 한통(50개)보내줌 글고 자기 주소까더니 인증샷 보내고 나중에 놀러오랬던거 까지 기억남(지금도 저장되있음)

실제로 가진 않고





술만 쳐먹으면 한밤중에 전화하는거 내가 꼬장 다받아줬다 ㅅㅂ 자기 힘들다고 우는거 1시간씩 들어주고 달래고 무서운얘기 해주고 잠 안온데서 노래불러줌



중요한건 난 마음은 딱히 없었고 히키여서 대화할 사람이 필요한거지 썸은 아니였는데(그 여자만 썸이라고 느낀거) 서로 30까지 결혼 안하면 사귀기로 함(나 20,그여자 21)



근데 문제가 여기서 터짐 어쩌다 배경 검색해보니 숙대더라 ㅅㅂ

존나 쎄해서 전화올때 물어보니까 술취해서 숙대 맞고 본인 페미 맞고 그래서 자기 싫냐더라(갑자기 ㅁㅂ,ㅈㅎ 이딴 애미터진 소리 함)





그 이후로 연락 점차 뜸해지더니 지금은 아예 안하는중

지금은 분노 배신감보다도 왜 ㅅㅂ 페미라면서 나한테 쳐 의지한건지,사람 마음 갖고노니까 재밌었는지 의문이다



설마 30먹고 그때 약속한거 잊었냐고 진짜 찾아오는거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