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모는 걍 평범수준임. 얼굴은 이쁘진 않은데 피부 관리중이고 키 160에 약간 마른체형. 성격은 조용하고 친절모드 사회적 가면 쓰고있고 사람만나서 놀 때만 좀 시끄러움 여성여성한 느낌은 아님
사회에서 직장동료나 아는 사장님들 제외
직장도 퇴사하면 아는척 안하고 딱히 젊은 남자가 많지도 않았고, 사장님들은 죄다 느끼한 나이많은 아재들.. 자식도 있는 아재들이 오빠해봐 ㅇㅈㄹ 떠는데 죽이고 싶음

대학 땐 철벽치기 바빴고, 남자랑 거리두느라 소개팅도 한번 안해봄
친구는 20대 중반에 첫 직장 짤리고 극심한 우울증으로 연락 다 끊고 잠수타고 일은 대충 다니고 집순이 생활만 하다가
뭐 딱히 이룬것도 없이 30대가 됨

스펙이나 외모라도 좋거나 돈이라도 모아놨으면 좀 괜찮은 남자 만날 수 있을텐데 그게 안되니ㅠㅠ
지금 새로 구한 직장은 혼자서 일해야 된다.. 최악임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랑 당일에도 사무실 짱박혀서 보내야 된다 진짜 개 우울하다

최근에 딱 한번 잠깐 다닌 회사에서 좀 성격은 박살났는데 외모만 내 스타일인 연하남 한번 꼬여서 썸 잠깐 타봤는데
나이차도 나고 나도 미숙해서 결국 잘 안됨.
내가 이뻤으면 욕심 나서라도 사겼겠지ㅋㅋ 포기가 더 쉽지 걘 20대인데 뭐가 아쉽겠냐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좋아한듯 헌신하는거 매력 떨어지나 봄

그래도 처음 느껴본 감정에 행복해서 너무 즐거웠는데 즐거운 만큼 깨지고 고통은 배로 옴
제대로 데이트도 못 했는데도 내가 얘 사랑했나봄
주변에 남자들 얘보다 잘생긴 사람도 없고 내 스타일인 비율좋은 마른남자가 없음. 키도 173은 최소 됐으면 좋겠는데 없어ㅋㅋ
내 현실이 이러니 이미 망해서 영구히 끝났는데도 비참하게 미련남아서 붙잡고 있는듯
나이만 먹은 어린애들 같아서 포옹도 못했고 당연히 첫키스도 아직 못해봄 근데도 좋았음

가벼운 만남은 절대 하기 싫고
모임이라도 나가고 사람 만나야 가능성이라도 생길텐데
처음만난 사람하고는 잘 못 친해지는 내성적인 성격ㅠㅠ
술자리도 안좋아함
첫눈에 삘이 와야 호감이 생긴단 말이지 근데 그 느낌이 오는 남자가 없음
눈이 쓸데없이 높은건 아니고 나랑 주파수가 맞는 느낌에 피부 하얗고 깨끗한 마른 체형의 남자면 되는데 이 조건이면 연하남 말고 없음ㅋㅋ 돈은 안봄 뭐 선물 받을 생각도 없음
그저 짜릿하게 재밌게 연애해 보는게 소원임..

연상 남자들은 진짜 존잘이면 이미 품절이거나 경제적 능력 있으니까 더 어린여자 찾겠지
이제는 동갑도 걍 아저씨 느낌나는 애들 천지임 말투도 하나도 안 설렘. 특히 남자가 배 나왔으면 어떤 감정도 안생김
나도 아줌마로 보이려나ㅠㅠ 몸매 좋고 동안이고 싶다

순수 설렘 가득 너밖에 없어 하는 열정 넘치는 그런 기분 처음 썸타보고 행복했는데
사무실 혼자 처박혀있어도 여기가 일이 많이 바쁘지 않을 땐 자기계발 할 시간은 충분하고 일 강도에 비해선 월급은 걍 그럭저럭..
이딴 직장 탈출해서 성공할 마음으로 1년 외로워 죽어도 투자하고 나도 자리잡은 후 밖에서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는게 좋을까

많이 만나는거 필요없고 진짜 서로 좋아 죽을만큼 즐거운 연애 한번 하고싶다
결혼도 생각 없는데 놓치기 싫으면 하고 싶어지기도 함
자식은 원치않는데 가치관 맞는 남자 있을까ㅋㅋ
아는 언니도 4살 연하남하고 결혼해서 딩크로 살고 있는데 부럽더라

뼈말라도 상관없다 비율만 좋으면 됨 하얗고 마른남자 내 이상형ㅠㅠ 예민끼 있어서 좀 변태력 자극하면서 티키타카 툭툭 잘 되는 그런 연하남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