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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나 이상현인 애 어떻게 함 해보고싶은데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9 20:44:41
조회 155 추천 0 댓글 7

진짜 개힘드네.

이젠 연애고 나발이고 그냥 어떻게 꼬셔서 같이 자는 거면 그냥 족함.

예수쟁이 친구따라서 교회에서 행사하길래 사은품 받으려고 갔는데 거기서 나무 이상형인 여자애를 봄.

어떻게든 이야기 나누고 친해지면서 술자리도 가져보고 했는데 술 한입을 안 마시더라.

심지어 연장자(내 지인임 예수쟁이 아님)가 따라주는 술도 안 마신다고 뻐기고 그냥 인생을 재미없이 수도승같은 삶을 살더라.

반년을 연락하면서 매주 평일 주말 시간 다 버려가며 진짜 어케 마음을 얻어보려고 만나고 데이트하고 식사하고 걍 할 거 다 했는데 도저히 안된다.

그래서 그냥 반 포기하고 내가 부족하고 나보다 잘난 남자한테는 이미 대주거나 그랬겠지하고 정신승리 해봤는데 주위 평판이나 친구들 이야기 심지어 교회에서 만나 서로 인사한 이 애의 부모님들까지 얘기들 들었던 거 생각하면 그냥 이런 애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진짜 이제는 그냥 내가 쏟아부은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연애는 바라지도 않고 걍 한 번 따먹고 끝내고 싶네.

이런 애들은 눈이 높은 거야?

진짜 그 병신같은 사막 잡신교 사상에 휩쌓여서 혼전순결이라는 희대의 개병신짓을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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