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곳에서 내가 진짜 싫어하는 대리놈 있는데
내가 너무 그새끼를 싫어하다보니 그새끼 눈도 못 마주치고 피하고
대화를 해도 얼굴 빨개지고 말 잘 못하게됨
난 오히려 좋아하면 눈 꼭 마주치고 대화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직진하는 성격인데 절대 그새끼 좋아서 그런거 아닌데
내가 지 좋아서 그러는지 착각함
그새끼가 주말에 뭐하냐고 밥 한끼하자고 자꾸 한달전부터 추파를 던지고 꼭 내가 휴게실에서 쉬고 있을때 내 옆에 와서 매점에서 과자나 커피 사서 챙겨줌
일부러 나만 쉬운일 시키고 힘든거 있으면 자기한테 다 말하라고 함
너무 티나게 나만 챙겨줘서 동료들 사이에 이미 사귄다고 소문 다났음
그래서 이번에 대리새끼한테 나 진짜 대리님이랑 사귈 마음 없고 관심조차없다고 딱 잘라 얘기했음
그이후에 날 너무 괴롭힘 남자들이 들어도 무거운 짐들을 나보고 들라하질 않나 동료들 다 있는곳에서 일 못한다고 나를 몰아붙이고 언성 높이는 일이 한두번이 아님
결국 대리새끼 때문에 퇴사 했는데 연락 또 옴
처음에는 자기를 좋아했으면서 왜 맘이 변했냐고
나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다고 했음
나보고 적극적으로 자기한테 행동해줬으면 좋겠대
매일 선톡온지 일주일째인데 차단해버릴까
내가 싫다고 해도 안 믿음 첨 만날때 내가 얼굴 빨개지고 말 더듬은게 내가 자기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각인이 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