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31세이고 그오빠는 33세야 나는 지금 일 그만두고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중이고 그오빠는 지금 기계관련된 회사에서 캐드로 기계설계하는일 하고있고... 그오빠는 깡도 좀 있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았는데 요즘도 여전히 잘 지내는것 같더라 나는 남친이랑 헤어져가지고 전에 썸타던 그 오빠 붙잡고싶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고있고... 옛날에 내가 다니던 상담소 집단상담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오빠가 싸움도 잘하고 멋있고 그래서 서로 전화번호 알게되서 카톡 자주하면서 썸타듯이 잘 지내다가 회사에서 어떤 남자가 고백하길래 썸타는 사람보다는 당장 나한테 고백한 남자가 더 확실할것같아서 사귀게 됬었어 근데 1년 가까이 사겼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내가 답장도 좀 너무 느리고 소심하다는 이유로 남친이 날 멀리하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서로 서먹서먹해지다가 남친이 헤어지고싶다고 해서 말려보다가 안되서 헤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 썸타던 오빠 지금와서 보니까 괜찮아보이고 요즘 더 멋있어진거야 목걸이도 더 진해지고 4시간만 일하고 낮은월급 받던 시절도 다 지나서 지금은 기계 제조회사에서 캐드로 도면그리고 기계 분석하는일 하고있더라 하루종일 일하면서 월급도 320정도 받는다고 했고... 근데 그 오빠한테 연락해보려고 했는데 지금 카톡도 차단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여친은 어디서 만났는지 여자친구까지 있더라 네번째 손가락에 커플링도 하고있었고... 그 오빠 지인인 89년생인 어떤 오빠한테 물어보니까 그 오빠가 지금 사귄 여자친구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고 지금 하고있는일도 너무 재밌다고 한다고 나한테 말해주더라고 친구들이랑 1주일에 한번씩 친구들끼리 프로리그 비슷한거열어서 다같이 게임도 재밌게 즐기고 있더라고... 몰래 pc방 주소 알아내서 피방 가봤더니 표정도 밝아보이고 친구들 게임하는거 하나하나 잘 짚어주고 챙겨주는 모습 보니까 잘지내는것 같긴 하더라 사실 내 감정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그 오빠가 사귀는 여자는 그 오빠랑 인연이 아니길 바라고 있는데 나 전에 썸타던 그 오빠 어떻게 붙잡아야 할지 내심 고민이 되는데 조언좀 해줬으면 좋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