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상황 부터 설명해드림
나 8월부터  국가시험 준비했고 12월에 시험봄
여자친구는 10~12월 두달간

인도에 단기 연수 하러갔음.
처음에 인도 연수하러 간다길래

내가 반대 많이했음, 인도 워낙
안좋은 소문도 많고 여자 혼자 인도 간다니 더 더욱 안갔음 했고
나 시험공부하느냐고 스트레스 받고 힘드니까 그냥 옆에서 계속
응원해주고, 가끔 얼굴보고 맛있는거 같이 먹고  힘내서

공부 더 열심히하게 안갔으면 했는데
여자친구는 스펙 쌓는거 포기 못하겠다 하고 어차피
내가 시험 공부하느냐고 별로 만나지도 못하고
자기가 방해될수 있으니 계속 가겠다고 하길래 겨우 알겠다했고
막상 인도 가니까 나는 그냥 내팽겨치고 맨날 친구랑 쇼핑하고
같이 놀러다니고 영화보고 거기서 사귄, 남사친 집 놀러가고, 남사친이랑 놀고 이러는거임ㅇㅇ
물론 남사친이랑 단둘이는 안보지만
난 셋이어도 남사친 집가서 잠옷입고 파자마 파티하고 같이 보드겜하고
이런거 이해못하는데 그냥 아무말 안하고 넘겼고 결국은 12월이 왔고
난 시험끝나고 어제 여자친구가

인도에서 한국 오는날이 됐는데
공항에서 전화하면서 하는말이
인도에서 너무 많은걸 느끼고 값진 추억이었다 이러면서
갑자기자기 한국오면

교회다니겠다고 하는거임
거기 친한 사람들 다 크리스천이고
거기 사람들 다 행복해 보였는데 다

크리스천 믿어서 그런거라 하길래
내가 뭔 종교냐 무교였는데 교회를 왜다니냐면서 가지말라니까
사이비나 이단도 아닌데 뭔 상관이냐 해서 내가 순간 욱해서
"난 종교 믿는 여자 거른다 " 라고
하니까 애도 빡쳤는지 그면 나도 거를게 이러고 , 몆십분 지나서
내가 아까 욱해서 그랬다. 다시 얘기해보자니까 자긴 아까 욱해서 내뱉은 말 아니라고 다 진심이고
잘 살라면서 인스타,전화,카톡 다 차단박던데
어캐 생각하냐??
인도 보내준거 존나 후회됨

원래 이렇게 갑자기 차단박고 이런사람 절대아니었는데 인도에 두달있다와서 사람이 변한거 같음
내가 카톡으로도 너 인도 갔다오더니

왜이리 변했냐 내가 알던애 맞냐

이런 얘기도하고
걍 대화자체를 이어갈 생각없이

차단한다고만 하길래 남자 생겼나니까 아니라하고 차단햇더라..
불과 이날 통화햇을때만 해도 한국와서 빨리 나 보고싶다

나 맛있는거 사주고싶다 이런얘기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