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n억대에 성격도 너무 좋고 착한 사람 만났었음
다들 주변에서 와 셔터맨 하고 살면 좋은거 아니냐 너무 개꿀이다 하는데 생각보다 다른 점이 있음

이 사람한테 더 해줄 게 없는 느낌? 노력할 것도 없고 내가 주도적으로 도움도 주고 나한테 의지하고 뭐 그런 맛이 없음 지지고 볶는 맛도 없고

남자는 여자의 빈 부분을 채워주고 나한테 의지하는 게 보일 때 만족감이랑 책임감이 드는 것 같은데 나 없어도 너무 혼자 잘 서있을 사람일 것 같아서

돈도 무의미하게 느껴짐 내가 얼마 아끼고 주식 애써서 얼마 벌고 이악물고 해봤자 결혼한다 생각하면 너무 푼돈이라 이럴 필요가 있나 싶어서 돈도 악착같이 안모으게 됨

정신적인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그럼 난 이 사람의 조건,돈 보고 만나는건가? 자꾸 의문이 들다 헤어짐

나한테 의지하는 여자 만나서 궁상 떨고 사는 미래를 선택한 걸 수도 있지만 지금 마음은 그쪽이다

아 그리고 커리어우먼일수록 확실히 여성적인 매력은 떨어짐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자 매력은 어느정도 결핍에서 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