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평소에 불만이 좀 많고 사소한것도 생각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런 애가 있는데 요즘 친하게 지내면서 전화를 거의 하루에 4시간 이상씩 하고 그랬음.

근데 내가 얘 성향이나 그런걸 아니까 일부러 뭐 자기비하할때
너정도면 괜찮지.. 그러고 누구 좋아한다할때도 용기내보라고 하고 최대한 그런, 가벼운 말로 오해받지 않게끔 행동함

근데 얘는 사람들 앞에서 내 얼굴평가하고
자꾸 뭐만하면 (내이름)이좆같다. 그러고
그러는거임, 얘가 가벼운 말도 깊게 생각하는거 알아서 그런지 그런말들이 너무 무겁고 답답하고 힘이들었음.

그러다가 오늘, 얘가 원래도 급발진 좀 하는 성격이라
원랜 이해했는데. 오늘은 진짜 안돼겠는거임. 나보고 말좆같이하네? 이러길래 하... 너랑 무슨말을 하냐... 이러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돼네. 내가 맨날 너를 이해해줘야하냐? 화 낼만 했잖아!

나도 결국 터져서..

내가 그동안 힘들었다, 니 얘기들이 이제는 힘들고
너에대한 마음이 너무 무겁다....이러고
조금 정리 된 후에 넌 어떻게 생각해? 우리 그냥 가벼운 관계로 지내는게 맞는거냐? 나도 이렇게 무거운 감정을 느껴본건 처음이라,,  하고싶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다른 애들 정도에 에너지만 쓸까? 이렇게 물어봄.

그러니까

...ㅇㅇ이는..
내가 집착하는 사람은 아닌것 같애
가볍다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친구중에 비중이 높기도 하지만..
아 어렵네.. 어떻게 말해야하지
내가 갖고싶다라는 생각은 안해본것 같아.
이성이든 동성이든
매력이란 이제,,,,,,어쩌구 저쩌구 .


하는데
이거 내가 고백했다고 받아들이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