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30살, 여자친구 26살이고 만난지는 벌써 5년차임.

만났을때 여자친구는 대학졸업전이고 나는 자리이미 잡아서 같은나이대에 비해서 많이버는편에 속했음.
서로 사는지역도 완전히 반대인데, 나는 울산 / 여자친구는 일산에 살고있어서 내가 매주 주말마다 차나 아니면 KTX로 주말마다 왕복함

여자친구는 대학2년제인데, 코로나로 휴학까지 해버리고 25살에 졸업하게 되었음.

졸업하고나서 아직까지 알바 간단하게 3~4개월만 하고 근로뭐시기 연금? 같은거 받으면서 연명하는중.

본인은 25살이후부터 지금까지 데이트비용 100:0 으로 뭘하든지간에 내가 전부 부담하고 먹는거, 입는거 다사줄 정도였음.

여행을 좋아하다보니까, 평소에 여기저기 놀러가는걸 좋아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여행지 안가본곳이 없을정도라 자부함. 

해외도 같이 여러번 갔다왔는데 태국3회,필리핀2회,베트남1회,일본1회 전부다 비행기부터 숙소 가서 놀고 먹고 입는것까지 싹다 내가 지금까지 부담함. 

2024년 작년에 이제 내가 직장이직관계로 타지역으로 이사와서 살게되었는데, 지난번처럼 KTX가 직통으로 뚫린지역이 아니라서 내가 올라가면 밤 7시 넘어야

일산에 도착해서 너무 시간이 비효율적이라 앞으로 여자친구보고 우리집에 내려와달라고 해서 여자친구가 2~3주마다 며칠씩 우리집에 놀러와서 데이트함. 

물론 데이트는 내가 전부다 부담하고 기차도 10번중에 6번은 내가 끊어줌. 

여자친구는 기념일,생일 그런거 나한테 준게 크로커다일가디건 / 전기면도기 이렇게만 기억에 남음.  

내가 여자친구한테 기념일,생일 그런거 선물로 줬었던게 엄청 많음 (150만원노트북,닌텐도풀세트/게임5개,샤넬지갑,부모님댁안마의자,디스커버리/내셔널 옷500만원이상,200만원컴퓨터,여자친구부모님생신용돈,샤넬명품가방,다이슨에어랩,갤럭시플립6,버즈3프로,버즈프로,갤럭시워치,시계,반지,안방장롱,책상 등등)
기억에 남는것만 대충 찌그려봤는데 엄청많음.

근데 나는 원래 여자들은 돈을 덜내고, 남자들이 많이버니까 많이내야된다고 생각했던 주의였거든 ? 
근데 이번에 준우 유튜브? 보고 생각이 조금 바꼇음 (https://www.youtube.com/watch?v=l-OrZYR-WbI) 댓글보니까 

원래 반반 연애하는게 맞다고 그러고, 남자가 그래도 6~7? 비율로 내는게 맞다고 하는데, 원래 그런거야 ?

원래 해외여행도 나혼자 계획했던건데, 자꾸 본인 두고갈꺼냐고 계속 그래가지고 알겠다고.. 하고 같이 데리고 나갔던거였음.

물론 호텔부터 엑티비티 전부다 내가 다 부담하고 여자친구는 해외여행 7번갈동안 본인 부모님선물살돈 50만원 챙겨온거 말곤 없는거같네.

한번은 여자친구 친구도 같이 가겠다고해서 내가 150만원 보태줬음.. 다내주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여행도 짧게는 못가고 8박9일 정도? 항상 다녔던거같음. 국내는 최장 2박3일.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내가 스키장갔다가 강릉에서 눈탱이쳐맞고 대게먹고, 선물로 디스커버리신상패딩,옷들 한 100만원어치랑 버즈3 프로사줬었음.

근데 원래 명절마다 내가 얘네 부모님께 방문해서 한우랑,용돈두당30만원? 정도 챙겨드렸었는데 한 3년정도 하다보니까 식상한거야 

그래서 보니까 얘네집에 쇼파가 오래된거여서 내가 이번에 300만원짜리 바꿔줄려고하는데, 그래서 오늘 가구점가서 대충 집사이즈 맞는걸로 

브랜드 리X트 아니면 한X 으로 알아보고 왔는데 갑자기 유튜브에 저영상이 뜨고 댓글들보니까 나만 그렇게 사나? 싶더라고.. 

그래서 고민아닌 고민이 되가지고 처음으로 글써봐.. 원래 연애 이렇게 하는거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