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인데 서로 좋아한다고 표현도 하고 사귀기 직전이라고 생각했음상대 여자가 20살 되자마자 자꾸 밤마다 술 마시고 전화하는데 계속 나는 너가 너무 좋은데 넌 나 안좋아하는거같다 하고 수위 높은 얘기도 계속 함
3일 내내 그러다가 담날 현타왔는지 미안하다고 이제 술 마시면 전화 안하겠다고 그러고 그랬음

근데 내가 그날 밤에 실수한게 술취해서 전화해버림
그 담날에 갑자기 같이 놀러가기로 한 약속도 못가겠다고 하고 왜 그러냐, 내가 술 마시고 전화한거 미안한데 내가 실수한거 있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함

근데 또 그 담날 새벽 4시에 전화 옴, 이땐 그냥 나 잔다고 하고 끊었음
또 담날 새벽에 전화옴
받아서 내가 실수했냐 저번에도 약속 취소해놓고 이번엔 또 왜 그러냐 말 해줘야 풀어주든 하지 않냐 물어도 풀 거 없다고 그럼
그럴거면 왜 전화한건지 빡쳐서 걍 잔다고 하고 전화 끊었는데 한시간 뒤에 또 전화왔는데 또 별말 안하길래 그냥 끊었는데
톡으로 너가 술마시고 좋아한다고 계속 말해서 부담스러워서 좀 더 생각해보고 만나고 싶었고 나도 취해서 똑같이 해놓고 너한테 그러는게 이기적으로 보일까봐 못 말했다고 함
그래서 부담스러울 줄 몰랐다 미안하다 글케 끝냈는데 또 한시간 뒤에 전화하면서 자면 안되냐고 전화옴

글케 자고 일어났는데 나보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이젠 나 안좋아하냐고 하고 계속 이런 스탠스로 나오는데
나땜에 부담스러워진거면 내 잘못인데 왜 미안한건지 모르겠고 그래서 어떻게 회복할지도 모르겠고 그런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