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애 하고 싶지도 않고 필요도 없다 생각하면서 살다가 

최근에 첫 연애를 시작해서 잘 모르거든 .. 함 듣고 판단해줘봐 

둘 다 직장인임 항상 밥값은 내가 냈고 카페는 여친이 냈음

첨엔 내가 사주기로 해서, 두번째에는 우리집 가까이 와줘서 고마워서 결제했고 또 좋아하니까 내가 나이도 더 있고 벌이가 괜찮으니까 등등 사주게 됐음 

 근디 한번은 영화를 내가 예매해서 밥 살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좀 천천히 움직였는데 카드를 안 내더라 그래서 도저히 그 분위기를 못 견디고 또 삼 이미 내가 밥 사는 게 당연한 게 되어있는 것처럼?

주차비 내거나 한번은 잠깐 만나 밥 안 먹고 카페만 갔는데 여친이 카드 긁은 적 있긴 함 근디 아무튼 5번 만나는 내내 한번도 적극적으로 밥 내가 살게 라는 말이 안 나오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가? 실상 벌이 큰 차이 안 나는디 내가 필수적으로 나갈 돈이 더 많아서; 오히려 돈 없을 거 같은데..  

아니 반대로 진짜 그런목적으로 만난다?  나였으면 오히려 내가 산다고 할 듯 남자는 그런 거 보면 더 좋아할 거고 추후에 더 많은 걸 줄텐데 

난 남자가 더 내야지 이런거 자존심이 허락을 못하겠음..

한 7-8번 채우고 나서 갑자기 정곡 찔러보고 뭐라 답하는지 봐서 가차없이 잘라내야 겠다는 생각이 듬 아님 그냥 그만하자 하는 편이 나을 수도 

내가 계산적인건가 ? 내가 푹 빠져서 퍼주는 것도 아니라 초반부터 이러니까 뭔가 자존심이 상해서 도저히 마음이 안 깊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