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장 근처 코노를 자주갔거든.

근데 거기 코노가 지폐 아니면 직접 전화로 연락하고 계좌입금해야 넣어주는데라서

처음에는 그냥 코인충전할라고 휴대폰으로 전화함

여자애가 받았는데 알바인지 사장인지 모르겠음

암튼 코노자주가면서 계속 전화하다보니까 뭔가 친근하게 대해주고 서비스도 많이 넣어주더라.

여기까진 그냥 단골인가 싶어서 잘해주나 싶었음

근데 코노에서 부르고있는데 화면 위 공지로 오빠 좋아해 이글자가 적혀있는거임.

나는 요새 코노가 이런 멘트를 공지로 날리기도 하나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음. 근데 그 여자애한테 물어보기는 너무 쪽팔려서 그냥 모른척 했음

그러다 1개월 후에 갑자기 그 여자애가 나한테 대놓고 물어보는거임. 혹시 저 기억하세요? 라고

? 평소에도 계속 단골로 보던 애인데 이런말하니까 너무 이상한거임. 그래서 냉정하게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했음.

근데 그 후부터 몇개월동안 나한테 싸늘하게 대하고 말그대로 손님대하듯이 계속 하더라. 나도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고 반대로 내가 먼저 말을 걸었음. 요즘 코노하면서 자주보는거 같네요. 잘 지내시나요? 라고 했는데 아... 네. 이러면서 굉장히 싸늘하게 답함.

솔직히 내기준에서는 나쁘지않은 외모였고 나이도 그때 대화했을때 안건데 이제 막 20세 되는 애였음. 

뭔가 저 공지 띄운게 여자애가 고백한건데 내가 무시한꼴이 된걸까? 아님 그냥 코노에서 저런 장난스러운 공지 가끔 띄울수있는데 내가 망상한걸까?

계속 코인 노래방 와서 많이 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