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자면 좀 웃기지만 ㅅㅌㅊ 한녀랑 결혼하는게 꿈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일단 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초등학교 저학년때 아버지가 외국으로 발령 받으셔서 어릴때부터 외국에서만 쭉 살았어 (현재 만 22살). 근데 한국에 매년 2~3번은 들어오고 주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도 꽤 있어서 소통에는 전혀 문제 없어.

지금 해외에서 나름 괜찮은 대학 재학중이고 영주권자라 군 문제 없이 조만간 졸업하고 석사 2년 + 수련기간 2년 끝나면 바로 취업 가능해. 전문직이라 아마 배우자 영구 체류 비자 발급에도 전혀 문제 없을거구... 다만 전문직이긴 한데 연봉이 조금 짜다는게 단점이긴 해 (초봉 기준 한화 1.2~1.5억).

연애는 지금까지 살면서 3번 해봤고 한국인은 원나잇 제외하고 진지하게 만나본 적은 한번도 없어.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는 일본인이고 솔직히 외모도 나한테 과분하다고 생각하는데 특유의 소심한 성격이랑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가 너무 지쳐... 반면 한국 여자들은 내 주변인들 기준 다들 엄청 사교적이고 자존감이 높아 보여서 좋아 보이더라. 내가 성격이 외향적인 편은 아닌데 항상 새로운 사람 만나고 얘기하는걸 너무 좋아해서 나랑 잘 맞을 것 같기도 하고...

난 얼굴은 살면서 잘생겼단 소리도 많이 들어봤고 내가 봐도 최소한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은데 항상 키가 작은게 너무 컴플렉스였어 (171.5). 항상 한국 커뮤니티에서 연애 관련 글 읽어 볼때마다 난 키 때문에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고.

진짜 두서없이 막 쓴 글인데 읽어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