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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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한 사이 누군가 정액을 싸고 갔다 어느날 집에 오니 침대에 이상한 액체가 있었다이상한 느낌이 들어 경찰에 신고검사결과 정액 수사 끝에 범인 잡힘그런데 모르는 사람임알고보니 과 선배인데 전혀 본 기억도 없고 누군지도 모르겠다고하지만 범인은 피해자를 잘 알고 있음과 후배를 미행하거나 집앞에서 숨어서 비번을 누르는걸 훔쳐보았던 선배.숨어있다가 후배가 나가면 몰래 집에 들어가 딸침.범인은 자신과 다르게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은 그녀를 흠모했다고 그런 사람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주변 반응결국 선배는 체포 후 기소되고 후배는 이사까지함.보안 높은 오피스텔에 거주지가 노출되지 않으려고 노력함.그런데 반성한다던 그 선배가 2개월 후 또 자신의 집에 드나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까무러침알고보니 피해자가 다니는 독서실을 알아내서 등록 후 뒤를 밟아 또 주거지를 알아냄. 재판 중에도 후배가 나갈때마다 집에서 한시간씩 머뭄. 작성자 : ㅇㅇ

여친이랑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거냐?모바일에서 작성

연갤러(211.36) 2025.02.02 16:37:45

조회 309 추천 0 댓글 9

장거리 커플임. 1~2주에 한번 여친이 만나러 서울 올라오고

만나면 밥영술하고 자취방에서 자고 감.

이번주 월요일에 밥먹고 영화관가는데

여친이 도경수 나오는 멜로 영화 보고싶다고함.

40분 기다려야되서 여친 싫다는거 걍 시간맞는거 보자고 함.

상영관 들어갔는데 영화 지루해서

30분부터 자고, 끝나기 10분전에 일어남.

집 가는길에 여친이 영화 개재미없었다고

멜로 영화 볼걸 그랬다고 1시간 내내 개투덜됨.

참다가 계속 내탓하길래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귀중한 시간내서 데이트하는데 너무 얼굴 붉히지 말자고 하니까.

너는 나랑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하는 귀중한 시간에 처자냐고 뭐라함.

그때 1차 빡침. 술 먹는것도 패스하고

자취방에서 말도 안하고 등돌리고 잠. 다음날 여친 조용히 집에 감.

여기까지는 일단 큰 문제 아님.

싸운적 몇번 있었는데 문자하고 다음에 만나면 풀어지길래,

이번에도 풀어지겠지 싶었음.

근데 어제 여친이 남사친이랑 만나서

그때 못 본 영화 봤다고 인스에 올림. 여기서 2차 빡침.

내가 너는 남친도 있는데 다른 남자랑 둘이서 영화 보고

인스타에 올리는 건 아니지 않냐 그러니까.

자기는 남사친 만나러 간 것도 말했고,

자기가 남자랑 술마신것도 아니고

오빠 만나기전부터 얘랑 영화 자주 봤었는데

왜 그렇게 쪼잔하게 구냐고 그러더라.

그리고 내가 그 영화 보기싫어하는 줄 알았대.

내가 그런적 없고 니가 그 남사친이랑 영화보고싶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뭐라함. 결국 삐져서 이번주에 서울 안올라온다고 함 ㅅㅂ.

솔직히 "다른 남자랑 영화봐서 미안하다. 앞으로 안보겠다."

이 말이 듣고싶은데 존나 완강하네.

하 씨발... 진짜 내가 쪼잔한건가...

그래도 남친도 있는애가 남사친이랑 영화보러가는건 좀 아니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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