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재수학원에서 짝사랑 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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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재수학원에서 짝사랑 했던 썰앱에서 작성

연갤러(49.236) 2025.02.09 14:22:59

조회 98 추천 1 댓글 2

키는 160이 안됐고 단발에 얼굴은 적당이 이쁘장 근데 몸매가 진짜 좋았음 여튼 내 앞자리여서 그냥 인사하고 가끔 쉬는시간에 대화 하는 사이였음 중학교때 이후로 이성이랑 대화한적 첨인듯 또 모솔망상 발동해서 속으로 이 애랑 이미 진도 다 빼고 결혼하는 상상까지 다했음 사적으로 연락해보거나 만난적은 1도 없고 여튼 그러다가 3월 넘어서 옆자리에 우리보다 4살 많은 형이 들어왔음 얼굴은 01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인 얼굴과 남자다운 얼굴 나와 다르게 180정도 가까운 키 누가봐도 헬스한 다부진 몸 남자가 봐도 딱봐도 인기 많겠구나 하는 스타일이었음 이 형은 그냥 아무랑 대화도 안하고 그냥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었음 담배 필때도 혼자피우고 밥먹을때도 걍 폰만 보고 그러고 2주정도 지나니깐 같이 흡연하는 사이까지 됨 말도 좀 트니깐 서로 신상도 공유하고 그랬음 형은 원래 다른 학교 다니다가 학사경고받고 군대 갔다오느라 이 나이에 다시 준비하는거다 라고 했었음 며칠후에 학원 마치고 평소처럼 혼자 집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그 앞자리 여자애가 같이 가자고 한거임 또 개망상 시작했음 같이 걸으면서 뭐 공부 힘들다 좀 신세한탄이나 하면서 걷다가 그 여자애가 조심스럽게 나한테 그 형에 대해 물어봤었음 몇살이야? 나도 좀 친해지고 싶은데 대놓고 물어보는거임 그때 당시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좇같았음 사회성도 없어서 표정도 개씹창낸 상태로 있었고 차가운 말투로 아 나도 몰라 이렇게 하고 헤어짐 그러고 담날 점심때 그 여자애가 먼저 그 형 자리로 가서 말걸더라 그형도 첨엔 당황한거 같았는데 싫어하진 않은 느낌 그후로 쭉 둘이 학원 나갈때 같이 나가고 그랬음 다시 생각해도 참 좇같노 또 사회성 없는 나는 그형 번호는 있으니깐 그형한테 그 여자애랑 혹시 사귐? 물어봤었음 돌아오는 답은 어 그렇게 됐다 ㅋ 이러더라 시발롬 좇같아서 난 그 여자애랑은 이제 말도 안섞고 걍 공부만 열중했음여자애도 눈치챘는지 더는 말 안걸고 근데 더 좇같은건 학원에서는 티 1도 안내더라 그 후에 6모 앞두고 가장 결정적으로 좇같았던 상황을 봤었음 그 형이랑 그 여자애랑 전날에 입던옷이 담날 아침에도 똑같은 상태로 같이 오더라 저게 뭐겠냐 둘이 전날 밤에 집도 안가고 모텔에서 서로 물고 빨고 다했다는 거지 걍 존나 빡쳐서 그날 하루는 공부 안됐음 그형이랑 말도 안섞고 그러고 난 6평보고 그 학원 그만두고 다른학원으로 갔음 수능 끝나고 1월1일에 그 형한테 연락오더라 그냥 뭐 잘지내냐 함 보자 이런식으로 수능도 잘봤더라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썼다던데 씨발 그 여자애는 다행히 수능 망해서 전문대 간다고 하던데 여튼 짝사랑이기도 뭐한 열등감덩어리의 썰이었음 대학가면 좇같은 사회성좀 고치고 외모도좀 가꾸고 모솔좀 탈출하고 싶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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