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쉽게 음슴체로 쓸게요 

저는 INFP

상대 썸녀는 ESTJ

나는 더 자주 보고 싶다고 하고, 썸녀는 주2회만 보자고 함. 

난 그 말에 서운해서, '그래 너가 그정도 마음인거면 그렇게 해' 라고 말함

그랬더니 썸녀가 '아니 내가 안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나도 바쁘고 취미도 중요한데, 어떻게 자주 보고 살아'

그말 듣고 바로 나는 수긍하고 '아 그래 00아, 생각해보니 너도 일하고 오느냐 많이 피곤하겠네,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래 그렇게 하자'

그리고 2시간뒤 이런저런 카톡하다가, 내가 아까 저 일이 생각나서 급발진 카톡함

나: 썸녀야, 아까 네 마음 솔직하게 알려준 것도 고맙고, 그리고 나 만나고 싶다고 해서 고마웠어

썸녀: 솔직히 말할게 네가 서운해할 수도 있는데, 나 지금 부담스러워, 자주 연락하는 거 별로야, 그리고 너 너무 감성적인 것 같아

하고 그냥 카톡 대충 얼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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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태로 12시간째 카톡 서로 안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감성적인 면이 강한데 썸녀는 완전 반대고 실용/현실적이에요.

참고로 이번주 수요일에 약속은 잡아놔서, 뭐 관계가 끝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제가 지금 카톡으로 일은 끝났냐고 안부인사겸 아이스브레이킹해야할지, 아니면 이대로 수요일까지 조용히 있을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