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은 나한테 아직 훨씬 관심있고 나한테 마음있는거같긴한데

여우같은애가 자꾸 내 짝남한테 들이댐… 가슴들이밀거나 몸 짝남쪽으로 치우치거나 은근슬쩍 껴서 농구 같이하거나 은근히 옆자리에 있거나 은근슬쩍 스퀸십 하는식으로… 다행히 짝남은 아무관심안줌..

짝남은 나한테만 약속잡고 해외여행가서 산 간식주고

나한테 먼저 농구공 던져줘서 장난도 치고 무거운거 대신 옴겨주고

버스자리 양보해주고 딴 애들이 어리버리할땐 무표정에 아무관심안주는데 내가 그러면 미소지으면서 헤헤 거리고 나한테 은근 스퀸십하고 걔가 짝남한테 아무리 여우짓해도

짝남은 아무반응 안해주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어리버리하게 있어도 짝남이 먼저 나한테 대쉬해주긴하는데… 모르겠다

그 여우같은애랑 나랑 대화했을때 애써 걔가 나한테 하는플러팅들을

다 부정하는거같던데… 증거있냐물어보면 기억안난다그러고

근데 계속 그러니까 진짜 그런가 싶기도하고… 내가 작년에 전학와서 얘를 잘모르거든 근데 나한테 계속 그러니까 진짜 내 오핸가 싶기도하고… 그리고 걔는 그러는데 난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불안하고… 3월에 또 만나는데 잘해보고싶다

그때는 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