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나 너무 서러운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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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나 너무 서러운데 어떡하지 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5.02.27 23:41:26

조회 122 추천 0 댓글 6

올해 33살되는 남자고 결혼해서 애 2명있음

내 마누라는 공무원이고 나는 규모 큰 건설회사 현장직으로 일해

사실상 그냥 큰판에서 노는 노가다이지

군대 전역하고 할 거 없어서 인력사무소나 기웃거리다가

아는분 인맥 통해서 큰 건설회사로 들어가게됐었어

엄마 아빠는 이런 나를 나름 자랑스러워하고 존중하지만

와이프쪽은 나를 전혀 좋아하지않아

와이프 직업을 보면 알겠지만 공무원이잖아 와이프 부모님도

나같은 블루칼라 직종이 아니고 와이프 아버지가 공기업다니시고 어머니는 중견기업 사무직으로 일하심

그렇다보니까 사실 내 직업으로 인해 와이프 부모님은 날 많이 안 좋게 보셨음

근데 ㅅㅂ 이게 도를 넘어서 매번 나를 진짜 개차반 취급해 그나마 장모님은 괜찮은데 장인어른은 나를 이름이나 호칭으로 부른적이 없어 매번 야 아니면 어이 이런식임

내가 명절에 선물 갖고가면 감사하다고는 안하고 아니꼽게 이게 전부냐하고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 내 첫째 아들한테 들었는데

너 공부 안하면 니 아빠처럼된다 이랬다더라

근데 내가 그렇게 무시 당할 인간일까? 내가 일용직 개잡부도 아니고 나름 대기업 건설회사 다니면서 월급 500 넘게 받는데다

연애할때 여자친구가 공무원 시험 준비 할때 뒷바라지 절반정도는 내가 해줬음

간혹 학원비 내가 내줄때도 있었고 데이트비용 내야한다고 여친이 편돌이 알바 할려는거 넌 공부에 집중하라하고 데이트비용 100프로 내가 부담함

참고로 와이프 공시생일때 두달에 한번보고 연락텀도 짧아야 4시간에 한번 답장했는데 난 전부 이해하고 기다려줬다

처음이야 내 직업보고 아니꼽게 보는 거 이해하지만

시발 이거 너무 도가 지나친거아니냐?

그래놓고선 자기집 사람들은 전부 문돌이에 공구다루거나 분해 조립 잘 못하니까

그럴때만 써먹고 내가 그런 일 하고나서 고맙다는 사람은 와이프 뿐임

이거땜에 장인 장모랑 여러번 싸웠고 한번은 야마돌아서 와이프한테 나 이딴 취급 받으면 걍 이혼할거다 이런 말 홧김에 해버려서 싸운적도 1번있었음

시발 이게맞나? 이런취급 당할려고 내가 새벽 5시30분에 ㅈㄴ 고통스럽게 일어나면서 회사가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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