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중학교 동창인데 그때는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어요.  동창이 소개시켜줬어요.

근데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합니다. 

저는 그친구의 친구랑 대화하다가 가까이서 처음 봤는데 그때 묘한 느낌? 동질감? 친해지고 싶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습니다.

그때 참 오묘하고 이상한 느낌이긴 했었습니다. 

물론 제 이상형과는 반대 스타일이라 이성적인 느낌은 없었어요. 

특이하게도 상대도 저를 들어본적 있고 이름을 알고 있었다합니다. (개소름) 

전 학창시절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지냈는데 어떻게 알았냐니 같이 그때 전학온 친구가 "나와 비슷한 시기에 전학온 애가 있다"며 학원에서 소문을 퍼트렸다네요? ㅋ

그러면서 서로 생일이 하루 차이 나고 아버지 고향이 같은 것이 진짜 신기하더군요. 

아버지 고향이 인구 6만명 정도 작은 군이고 어디 붙어 있는지 설명해야할 곳인데 자기도 우연일치는 처음 본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대화해보니 생일은 하루차이지만 가치관, 성격은 정 반대 느낌인데 또 묘하게 끌리는 면이 있기도 하고

상대도 딱히 싫어하는 느낌은 아닌데 아리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