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너무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여기저기 물어 볼 곳도 없고 도대체 여자에 대해서 도통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여자를 만난건 대략 4년전입니다.

4년 전 제가 좋다며 매달려서 만났고 그때부터 약 1년 반 정도 만나다

제가 너무 힘들다며 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아마 헤어지고 난 다음 해 대략 2022년? 설이였을겁니다.

그 당시엔 저는 이 여자와 헤어지고 난 다음 다른 여자를 만났다가 헤어진 상태였고

이 여자는 만나는 남자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저는 설을 맞아 고향으로 왔고,

그때 이 여자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페이스북 메세지에 테마가 바뀌어 있길래,

제가 기본테마로 바꿨습니다.

그러자 이 여자가 반응이 왔고 저희는

만났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서 드라이브만 하고 헤어졌는데

제가 일터에 돌아와서도 이 여자가 계속해서 생각이나 그만

이 여자랑 바람을 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없었고, 이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불건전한 만남을 해오다가 덜컥 이 여자의 남자친구한테 걸렸고

저는 이 남자친구한테 이실직고 있던 일을 고하고 사과를 하고 그렇게 사이가 종료됐습니다.

그렇게 다시 일년 반이 지나 2024년 이 여자가 헤어진걸 알고 있었고

저는 여름에 고향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고향만 가면 이 여자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여자에게 다시 연락을 했고 만났습니다.

저는 이때 일이 있어 매주 고향으로 오겠노라 약속을 했고,

그렇게 8개월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만나는 기간동안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할까요

만났을땐 누구보다 사랑하는 커플처럼 행동해주는데

멀어지면 진짜 생판 남처럼 소홀하고 귀찮아하더군요

그러다가 내가 너무 힘들다 말하는 날이면

아 그럼 그만하면 되지않냐며 저를 오히려 밀어버리고 그럼 다시 매달리는건 저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8개월이 지난 시점, 이 여자가 대뜸 완강하게 그만하자 나와서

제 SNS 번호 다 차단박히고 그렇게 진짜 관계가 끝났습니다.

근데 지난 2월 말 제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그때 갑자기 연락이 오면서 생일축하한다 뭐 갖고싶냐길래

제가 만나달라했고 그 다음날 바로 만나서 드라이브 하면서

얘기하는데 편한게 좋긴 좋다며 진짜 누가봐도 저를 좋아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서도 2주마다 한번씩 고향을 오면 안되겠냐며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알겠다 했습니다 좋더군요

근데 씨발 아니나 다를까 오니까 진짜 남처럼 쳐말해서

제가 왜그러냐 왜 멀어지면 날 이런식으로 대하냐니까

아 귀찮다는겁니다 멀어지니까 귀찮데요 아 진짜 사람 돌아버릴거같습니다

그냥 제가 병신인걸 알긴 아는데 왜이러는건가요

( 한달이 연락 안되는 사이에 이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명이나 생겼답니다.)

(두명은 같이 일하는 사람, 한명은 친구의 전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