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좋아하는 동갑내기 여직원분이 계신데 

대화도 너무 잘 통하고 진짜 27년 인생 살면서 이상형에 가장 가깝고 대학생 이후로 연애 생각 1도 해본 적 없었던 인생이었는데

연애가 너무 하고 싶게 만드시는 여자분임. 

업무상 가끔씩 얘기할 일이 있기도 하고 사적인 얘기도 조금씩 할 만큼 어느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번호 교환 했는데 카톡 프사로는 몰랐는데 인스타 좀 찾아보니까 

1년 반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더라..

인스타도 게시물로는 몰랐는데 스토리로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는거 종종 올리시는 것 같았음.

그 이후로 뭔가 더 이상 가까워지면 안될 것 같고, 그냥 회사 동료로 지내야겠다 생각했음.

그 여자분이나 남자친구 분에게도 실례이고 큰 피해를 끼칠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이 여자분한테 내 마음을 못 전하면 정말 평생을 후회할 것 같다.

헤어질 때 까지 기다려보는건 너무 허망한 바램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