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한 몇년전부터 있었습니다.

최근에 좀 심해지네요.

현재 머리 잔뜩 길러논 상태인데,

바람불거나 물묻으면 머리숱없는거 티날정도로 많이 빠졌습니다.

이마도 예전보다많이 넓어진것 같고,

대머리가 집안 내력인지라 저는 솔직히 깔끔하게 포기하고

직장 잡을때쯤 성능좋은 가발이나 착용할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렇게 살아왔는데 몇개월 전에 여자친구가 생겨버렸네요.

몇년전부터 알고지낸 친구사인데 오래전부터 절 좋아했더군요,

저도 그 사실 알고나서 호감이 생겨서 사귀게 됐습니다.

아직까지는 머리도 길고해서 남들이 보기엔 그냥 멀쩡해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심해지면서 슬슬 탈모가 가시적인 성과를 띄려고 하네요.

가을이라서 더 빠지는 걸 수도 있는데 이정도 추세면 몇개월뒤엔 초토화될것같기도하고 -_-\'

아무튼 이애한테 요즘 탈모증으로 힘들다고 털어놔야 되나 고민입니다.

탈모라고 하면 한순간에 휙하고 돌아설까요?

탈모때문에 고민이 이중삼중으로 겹쳐오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