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하는 썸남 연습실에 놀러간 듯한 구성이었어 살짝 노출 있는 후리한 복장으로 첫 순간부터 텐션은 깔고 갔고 초반 부끄러워하는 륶괴 모습도 이런 경험 흔치 않았다고 말해주는 거니깐 륶괴 귀여워보여서, 우리가 키워나가는 사랑 순수함에, 믿음이 가서 오히려 설레는 분위기 조성 그렇게 피아노도 쳐주고 연인 상황극도 하고 재미 감동 고조되고 같이 맛난 거 시켜서 먹으려고 하는 순간... 밴드 후배 양락의 등장 결국 40분대부턴 주제도 그렇고 륶괴 말하는 것도 단체 라방에 가까워짐 륶괴와 나 50m 거리를 사옥까지 2.5km로 다시 늘려줌 그뿐인가 화면에 둘 들어가느라 첫째로 륶괴 제일 멋진 폼 잡을 수 없고 바지까지 보여서, 둘째로 양락이 막 연습하고 와서 땀에 떡진 머리와 힘들어서 패인 볼 때문에 영상 구도와 미감도 다 망가졌어 그래 갑자기 나타난 사랑의 훼방꾼에 모든 게 무너지는 건 일본 순정만화 클리셰니깐 받아들일 수 있어 근데 같은 방해요인 반복되면 독자들이 빡치듯이 두 번째부턴 좀 짜증날 거야 물론 양락이가 야망에 눈 돌아서 한 번이라도 더 잡히려는 모습에 연상들이 은근히 끌려하는 건 맞아 기본 전략은 잘 세웠는데 내가 힘들어 륶괴 하나로 버티고 있어 양락아 배려해줘 뎅xx 라방 가서 들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