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부턴가 친구따라 메이플 시작해서 

첫캐릭터 나로로 키우고 섀도어로 직변해서 접는기간은 한 1년 뺴면 지금까지 쭉 해왔는데

학창시절에  공부는안하고 맨날 야자째고 집와서 메이플 하고 주말엔 집밖도 안나가고 메이플만하고 그랬음

내가 메이플에 빠진 계기가 뭐냐하면 예전에 아프리카보는데  초딩인가 중1인가가 은월로 사냥방송하는데

시청자수도 은근 많고 레벨도 되게 고레벨이였어서 아마 250시절 은월 1위였나? 헤이븐사냥하던시절

 250찍고나서 번돈 시청자들한테 나눔하고 그러는거보고 존나 뭐랄까

남들은 뭐 아이돌이나 연예인같은 사람들을 우상으로 봤다면 나는 그 은월넘이 우상이였지

 어린나이에 메이플만렙찍는다는게  그땐 왜그렇게 그게 멋있어 보였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학창시절때부터  메이플을 쭉 하다보니까 나름 이벤트참여도 꾸준히하고 현질도 가끔 코디할때나 로얄깔때해주고

보스돌이도하고  열심히 하다보니 레전둘둘에 드메도 맞추고 나름 메소가 벌리는 메익섀도어임 물론 이떄까진 사냥해서 번 메소?

 벌어서 메이플 템맞추는데 급급했고 무통 거래 해볼 생각조차 못하던 시절이였지

아니 그래서 잡소리그만하고  병신 쌀먹충이 된 이유가 뭐냐  난 공부 지지리안해서 대학도 안갔고 준비해놓은게 하나도 없음 집도 가난함

엄마아빠가  너 커서 뭐될래 그러면 인터넷방송 할꺼라했더니 그래~ 함 해봐 너 알아서 뭐 잘 살겠지 대신 성인부턴 너 알아서 살아라 이런집안임

실제로 방송도 좀 했었음 방송키면 맨날 사양딸려서 화질 ㅈ구리고 튕기고 그래서 컴퓨터도 바꾸고 마이크도샀었지

 방송키면 시청자 기본 0명~2명에 진짜 많으면 7명 그정도?  메이플도해보고 롤도해보고 별지랄 다해봤는데 안늘더라

유튜브도 했었는데 구독자가 40몇명이였나 그랬는데  편집도 제대로할줄모르고 진짜 내가봐도  좃노잼이고

 메이플 병신겜 컨텐츠도없어서  때려쳤지 결국

이젠  BJ란 막연한 꿈에서 깨어나니 현실은 공부도안해서 대학도안갔고 준비했던것도 하나도없고 뭘하고 살아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눈앞에 보이는게 메이플 광부더라 그래서

언제까지 이렇게 집구석에서 뒹굴뒹굴 병신마냥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순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래는내가 꼴릴때나 사냥했고 거의 안하다시피했었는데

메이플 사냥이라도 열심히해서 돈이라도 모아놓자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하루에 10시간이상 사냥을 꾸준히 했지 물론 쉬는날도 내맘대로 쉬고

근데 코시국도 겹치고 하다보니 나도모르게 광부라는 직업과 내 삶에 안주하게 되어버리더라 남들은 나가서 개고생하면서 알바하고 자영업자들은 싹다 망해서 가게닫고 빚지고 자삻하고 그러는데  나는 집구석에서 넷플릭스나 쳐보면서 게임 하는데 돈이 벌리니까 아 시발 평생 이렇게 살고싶다 

그냥 이런생각이 들고 집밖에 나가는 횟수도 줄고  알바같은건 도저히 도전조차 못해보겠더라 

그렇게 점점 병신이 된거지 이젠 뭔가 도전해보고싶지도 노력하고싶지도않아

그냥 메이플이 영원히 망하지 않기만을 바라며 살아가는거지 뭐 망하면 죽던가 다른게임나오면 갈아타던가 하겠다만

나같은 쌀먹새끼들 분명 또 있으려나  맨날 메소파는놈들보면 그놈이 그놈이던데  혹시 나같은 사람 있으면 답글달아줘 너는 광부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지 차후 대책은 어떤지 궁금하다 그리고 쌀먹을 혐오하시는 형님들의 따끔한 충고도 감사히 받겠음 뭐 이 시간에 메갤이나 하는 병신들 인생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아닌사람도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