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는 그야말로 성장이 본섭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폭풍 성장이 가능했기에
본섭들 상당한 과금러 수준의 스펙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음

근데 그렇게 그 정도 수준의 스펙 캐릭을 키워놓고 보니 이제 뭐함? 이렇게 키워놓은게 무슨 의미지? 싶었던거지
그래서 그 정도까지 키워놓은 리부트 유저들이 하기 시작한게
본섭보다 불편하고 낮은 효율의 쌀먹을 하는 것과 은근슬쩍 본섭과 비교질하여 심리적인 우월감을 갖는 것 이었음

그러다 논란이 되고 여러 사건을 거치다 지금 상황이 된 것인데
근본적으로 리부트 서버는 정상적인 플레이만 한다는 가정하에 스펙업을 해봐야 사실상 자기만족말고는 의미가 없음
그리고 그런 자기 만족만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현타가 쉽게 올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쌀먹을 한다해도 한정적인 쌀먹 수단이기에 예전 리부트 엄청 성행하던 수준으로 유저들이 많아야만 효율이 나오지 지금와서는 효율이 그닥 좋지도 않을거고

근데 본섭화된다?
뭐 기존 템은 묶인다지만 어쨋던 앞으로의 수급 재화들은 쌀먹이 수월하게 가능해진다는거임!
걍 이건 기존 리부트 유저들이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을걸?
뭐 쌀먹을 안할거라해도 스펙업 의미 자체가 자기 만족과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기존에는 리부트에서 어느정도다 해도 본섭은 인정해주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앞으론 본섭들과의 비교도 정당하게 가능해질거고 뭐 표식같은게 남는걸 싫어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리부트 입장에선 그런것도 어찌보면 수년후에는 나 기존부터 여기 서버 하던 사람이다라고 상징마냥 보여주는 템이 될거고
어차피 황혼 신규 에테 싹 나오면 결국 어차피 바꿔야할 템들이라 파밍에 이용하면 그만이고 무엇보다 원래도 어차피 교불이었던 것 이었음을 생각하면 교가템들 파밍에 이용이라도 할 수 있게 되는게 더 낫지

결국 리부트 유저들은 아마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본섭화 패치를 좋아할거란 느낌이 든다는거임
서버 이름 리부트에서 벗어나는 건 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