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토리는 오래전, 막 영웅들 나오기 시작하고 검은마법사 스토리가 시작하던 때쯤에 커뮤니티에 돌던 모험가 스토리 불만을 그대로 반영한 느낌이다.

그때 모험가에 대한 불만이 어떤 거였냐면,

'모험가는 검은 마법사 관련해서 하는 게 없다' 하고 '모험가는 키우기 너무 힘들다' 였음.

지금이야 군단장도 엄청 나오고, 퀘스트도 많이 추가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다. 당시 모험가만 키우면 검은 마법사가 뭐하는 건지도 몰랐음.

블랙윙이 엄청 거대한 세력인 줄 알던 시기니까. 당시 글 보면 블랙윙이 검마 직속부대인줄 알던 사람들 많음.

해적만 배경설정에 검마 언급이 나오고, 다른 직업은 아무것도 없던 시절. 시간의 신전은 과거의 문만 있었고, 연합같은 것도 없었고. 군단장이 뭔지도 몰랐음.

그때 사람들이 모험가에 원하던 게

1. 모험가도 스토리에 검마 얘기를 줘라

2. 2차 전직까지 스토리퀘만 깨도 가능하게 해줘라

였음.

당시 나온 신직업인 시그너스기사단이나 영웅들은 2개가 다 됐거든. 지금도 그렇지만.

근데 이건 지금은 다 지난 얘기지.

차원의 도서관도 나왔고, 군단장들 설명도 다 공개가 됐고. 블랙헤븐이나 히오메도 나왔고. 무엇보다 아케인 리버는 실질적으로 모험가가 주인공이고.

모험가가 스토리에서 소외되어 있는 거도 아니고, 그후로 잠재능력이니 뭐니 해서 인플레가 엄청 일어나는 바람에 렙업도 쉬워졌고.

근데 지금 이걸 이렇게 만드니까 욕을 먹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