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됐을때 느끼는 쾌락보다

망했을때 느끼는 절망 스트레스가  수십배는 큼

내가 어제 그랬어

'18성짜리 하나만 22성 가도 좋겠다!!'  하면서   90억가지고 시작했음

시작하자마자 4트만에 18망토 20성감  왠일..?   왠지 더하면 깨질거같아서  스킵

18견장 4트만에 20성감 왠지 더하면 깨질거같아서 스킵..

무슨일이이지..?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애먹이던 마이링 강화하다 깨짐

깨진걸 제물로 바쳐서   망토 21성  성공

견장 22성 스트레이트 성공..

여기까지 약 20억정도 쓰고 왔음   18->22   18->21   마이링 12성 -> 펑

이때 기분 좋았음  성공한 삶이 이런삶인가?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마치 천상계에 가있는 느낌..

길드원들 채팅 보면서 히죽 히죽  메갤  메벤  강원기 욕하는글 보면서 히죽 히죽..  

여기서 처 끄고 잤어야됨 

어차피 남은돈 70억 마이링에 다꼬라박다 개망해도  이미 망토 견장떄문에 이득이란 생각이 들면서 

마이링 마저 해야겠단 생각이 듦.. 실제로 그렇게 했으면 상관없는데

 연속 3번쯤 빠각 깨지니까 좀 짜증나더라.. 방금 마이링 2.1% 확률로 깨졌으니  

제물로바쳐서  망토 21성 트라이..  1트만에 깨짐

이때 느꼈다  개 좆됐구나

이거 되돌릴수가없다.. 50억정도로  21성을 어케찍누 시발?

2.1%   7%확률이 연속두번 터진다고..?

  이럴수가있나  수학적으로 저 둘이 연속으로 터질 확률은   0.0n% 단위인데..

그때부터 뭔가에 쫒기는 심정으로  마이링와 망토를 강화하는데

왜 시발 15성을못가네.. 1516 여기서 돈빨리는것도 아니고 뭔   13 14성 여기서 몇십억빨림..

나도모르게 욕 존나나오더라  머리 쥐어 짜면서  씨발 씨발!! 강원기 개새끼야 내가 22성을 바라냐고  

15성만 가자고 씨발!! 하면서  소리치니까 

엄마가 나와서 미친놈,, 하여간 저놈에 게임이 문제야 문제  한마디 하고가고 

여동생이 카톡으로 다들리니까 좀 닥치라고 하고.. 

혼자 정신병자마냥 머리 쥐어짜며욕하다   둘다 18성 밟았는데 만족못하고 19트라이하다 둘다 돈 다쓰고 깨짐

복구할 메소도없음 이제

그래도  결론적으론 90억쓰고  18성하나 22성보냈기때문에

손해는 아닌데

처음 20억으로 극락갔을때의 행복도가  '10' 이라면

21성 망토가 깨지고 복구하는데 돈 다처날렸을때 절망감,스트레스  수치는 '90' 이상임..

롤과 똑같다

캐리하고 기분좋을때 느껴지는 쾌감이 10이라면

개트롤 인성 씹창난 팀만나서 강제패배 당할떄의 스트레스가 훨씬 큰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