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초커뮤에서는 미트 별말이 없어서....갤 눈팅질만하다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베스트 5 그냥 써봄

참고로 여담이지만 디시 거의 안오는데 반응보려고 오랜만에 온거라 적응 못한다. 참고로 내 픽이 있긴하지만 참가자들 솔직히 다들 너무 열심히 하는게 보이지않냐.

그리고 트롯 가수들 타 장르에 비해 언더독 느낌이라 더 응원하게 되는 것도 있더라

1. 막걸리 한잔 - 영탁

개인무대로는 최고...가사 하나하나 손짓하나하나 표정...저음부터 고음까지 전부다 기억에 남는 무대 

참고로 영탁이 내 원 픽

2. 희망가 - 호중, 찬또, 동원, 재금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감동무대...호중이 노래는 엄청 잘부르는건 알겠지만 내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노래 듣고 생각이 바뀜. 

느린노래도 자기식대로 완벽하게 소화한 찬또도 좋고 동원이 마무리가 퍼펙트...재근 첫소절이 아쉬워서 2위..그래도 화음은 좋았음

3. 진또배기 - 이찬원

흥으로 치면 이노래가 단연 독보적...가장 트롯스러운게 어떤건지 정의 내릴순 없지만 

찬또가 가장 예전 트롯에 가깝게 소화하는듯...울긴왜울어도 좋았지만 임팩트는 여전히 진또배기

4. 일편단심 민들레 - 임영웅

솔로 3곡다 너무 잘불렀지만 바램은 약간 찬송가 느낌...60대 노부부도 좋았는데 막판에 약간 감정과잉(?)이 느껴져서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데 

이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듯...가장 트롯같이 부르기도 했고(그렇다고 내기준이 꼭 반드시 트롯스럽게 불러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임영웅 목소리가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는데 난 지루하진않고 개인적으로 음원듣기에는 제일 좋은 목소리인듯? 

5. 사랑은 눈물의 씨앗 - 정동원

타 가수에 비해 가장 잘했다기보단 그냥 뭔가 디게 놀라웠음. 애초에 색소폰까지 불줄 아는줄 몰랐고 동원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더 놀랐을수도 있음. 

진짜 천재가수는 이런 애를 두고 말하는구나하고 느낌.

다른 노래로 영탁-사내, 임영웅-바램, 노부부, 찬또 - 울긴왜울어, 신성-빈지게, 김희재 - 돌리도, 꽃을 든 남자, 장민호랑나비 - 댄싱퀸등도 인상깊게봄. 

난 영탁말고 찬또, 영웅, 동원, 희재 이렇게 응원하는데...여기 갤눈팅질하니까 희재팬들 뭔가 짠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희재도 더 응원하게 되더라.

30대중반 아재인데 경연프로 진짜 안보고 트롯은 거의 안듣는데 요즘 계속 영상 돌려보고 노래도 많이 듣는다. 정들었는지 경연끝나도 계속 여기나온 가수들

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난 다시 눈팅모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