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찬원 오래도록 응원할 건데 몇년 후 아주 나중에 슈스된 찬또 보면서

어떤 또앰이 말한 것 처럼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찬또를 다 기억해내지 못할까 하는 걱정에

네모입극장에 박제된 찬또 떡밥 미래 복습용으로 출처 중심으로 기록

- 나중에 찬또 초기 떡밥 복습용 기록이므로 네모입극장 본문 다 싣지 않고 중간 중간 발췌

(경성시대를 묘사한 각종 디테일들까지 다 정리하기엔 양이 너무 많아 해례본 아닌 이찬원 떡밥만 정리)

작가언니 모시고 지븨하고 싶당 ㅠㅠㅠㅠ

<네모입 극장 1편>

ㅁ 네모입극장 ㅁ (찬또 네모입 외양 묘사)

조선최대의 쇼 개막을 앞두고 경성시내가 들썩인다.

혼마치 일대에 즐비한 신식 건물 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인 <네모입극장>

커튼 뒤 백스테이지의 한 사내

참하게 다리를 모으고 앉아 있다. (쩍벌이란 모르고 늘 다리 모으고 앉는 편인 찬또 외양 묘사)

또각또각

끼이익 문이 열린다.

장마담 이다.

조선바닥 최대 거상이자 네모입극장의 주인

으차~ 어이차 장정들에 의해 분주하게 들려오는 무언가

이내 대기실을 꽉 채운 꽃향기

ㅡ 화환은 준비됐다...넌? (에이드미션, 뽕다발팀 꽃뿌리기에 찬또 드립. 화환집)

그 사내를 처음 본 건 세달전, (결승전이 11화니까 미트1화까지 올라가면 얼추 3달)

붐쉐이치로 총감의 암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마스터 붐)

네모입극장은 배후로 지목받아 폐허가 된 상황.

<중략>

극장소사 고씨가 걸어 놓은 고장난 벽시계만 남은 (패떴 고재근 – 40대- 고장난 벽시계)

폐허 같은 한낮의 <네모입극장>

<중략>

장딴지에 걸려 있는 바지를

미치도록 내려주고 싶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울왜울 무대 노래시작전, 찬원이 바지 내려)

<중략>

눈썹이 없는 사내 (그냥 찬또 그 자체)

누추한 신발의 사내 (그냥 찬또 그 자체)

당최 머리는 무슨일인가.. 덮기라도 할 것을 (둥지또, 콸콸콸또, 쉼표 머리)

<중략>

남편이 보낸 전달책 일까..

경성라듸오를 진행하며 첩자로 숨어 들어 (방송국 직원 장마담 남편)

<중략>

아이의 눈에도 남루했던 사내.

ㅡ 남잔데 왜 이상한 보라색 입었써여?? (패떴 착장)

신발 빵구 나써.. 거지왕초 같...끄히힛ㅣㅏ(찬또 낡은 그 구두)

장난기 넘치는 잠언이의 볼을 사랑스럽단듯 쓸어주며

귀에 대고 작게 속삭이는 사내.

매우 들릴듯 말듯하다................ (소근소근)형아가 옷이 없는걸 (찬또 페북 동생에게 쓴 댓)

사내는 이내 온돌방 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 없이 잠언이의 흘러내린 멜빵을 고쳐 매준다. (3화 팀미션 장르선정씬 흘러내린 잠언 이름표 올려주는 찬또)

극장의 깨진 창문사이로

햇빛은 두 사람 만을 따스히 비춘다.

<중략>

누누슴

그것은 누누슴

남루한 사내의 누누슴.. (네모입과 함께 대표적인 찬또 매력, 누누슴)

장마담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을 친다.

별안간,

사내의 쪼매난 손이 하늘을 가리키더니 (찬또 외양 묘사, 진또배기 도입부)

어허야듸야 띠리리띳디리 리리리ㅣ 아↗아~아ㅏ↘ㅏ~~~

ㅡ ?!!!!!!!!! (잘한다...잘해도.... 너무 잘한다!!!) 그만 !!!!!!!! (패떴 장마스터 찬또 극찬평)

장마담의 외마디에

사내는 놀라

얼쑤절쑤 뚝딱거리는 어깨춤을 시도할려는 찰나 멈춰섰다. (찬또가 가장 잘 추는 춤)

세상 모르는 얼굴이다.

그렇다. 모른다

저 사내는 모른다 (정말 궁금한 지점. 진짜 모르는지, 알고 저러는지)

발코니 다뿌시게 귀여운데 귀여운 줄 모른다

극장 반으로 접게 소리가 솔찬한데 솔찬한지 모른다

경성 바닥이 쫙 갈라지고

눈이 번쩍 뜨이는 목청을 가진걸 저 사내만 모른다.

장차 조선을 호령하고,

식민지 눈물저고리를 닦아줄 소리다 (또멘..)

저 저.... 울리고 싶은 사내 (내맘별 울또 이후 울리고 싶은 남자. 지광자막과 신문기사로도 박제됨)

괴롭히고 싶은 사내는 당최 누구란 말인가 (계모 찬또앰들)

장마담은 애써 평정을 찾고, 목소리를 누른 채

내려다 보며 말한다

ㅡ 난, 네모입극장의 주인 장가 윤정이오

통성하라

(정적)

네모입극장 1편 원글 복습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istertrot&no=77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