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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동상이몽2' 통해 해명한 불륜설...누리꾼 "시청자를 기만하냐" 부정적 반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3 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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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우효광 추자현 부부가 동상이몽에 출연해 불륜설에 대해 입을 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4년 만에 컴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출연 도중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는 과정이 전파를 타면서 많은 팬들에게도 동시에 감동스러운 장면을 선사했다.

하지만 결혼조하!, 마누라 조하! 를 외치던 '우블리' 우효광의 불륜설에 두 사람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이 집안 식탁에 마주앉아 과거 사건을 다시 언급한다. 이 과정에서 우효광은 "너무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인다. 

앞서 우효광은 지난 2021년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차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추자연이 아닌 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힌 모습이 포착돼 불륜, 이혼설이 나왔다. 

우효광이 무릎 위에 앉힌 여자가 누구인지 의견도 분분했다. 무릎녀로 지목된 중국 배우 심요(沈瑶)는 이를 적극 부인하기도 했다. 

당시 심요는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진정해달라. 그 이웃집 동생은 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겪은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당시의 심경과 불륜 의혹을 언급했다. 추자현은 "송구스럽게도 재작년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에게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저희가 영상통화를 많이 한다. 친구들을 만나면 늘 한다. 저도 거기 있는 멤버들을 다 알고 친하게 지낸다.

이웃이다 보니까 집으로 향하는 길에 한 차에 우르르 몰려 타는 찰나에 오해할 만한 영상이 찍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우효광 불륜설 상대로 지목된 여성과) 친한 사이다. 당시 (그 여성이) 휴대전화로 문자를 하면서 차에 탑승할 때 (우효광) 무릎에 잠시 앉았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찰나에 차가 출발했다"며 "만약 차가 출발하지 않았다면 (우효광 앞을) 거쳐서 들어가는 걸로 당연히 보였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우효광도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았을 것 같았다"라며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라 믿었고 아내에게 제일 미안하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덧붙여서 "12년 지기 친구이자 대학 동창"이라며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오랜만에 식사를 했고 친분의 의미로 손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두 사람의 오랜만의 출연에 "반갑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시청자를 기만하냐"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편 우효광의 불륜 의혹은 지난 2016년에도 한 여성과 손을 잡고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그때도 우효광 측은 여사친이며 친분의 의미로 손을 잡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아내 바보', '사랑꾼'으로 사랑받던 우효광에게 '우블리'라는 사랑스러운 별명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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