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는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이 대비(김해숙 분)의 마지막 방해공작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냈다.
관료들은 임금(최원영 분)에게 의성군(강찬희 분)을 참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전은 폐비 윤씨(서이숙 분)를 찾아가 이익현(김재범 분)이 궐에서 죽었다고 전해줬다. 중전은 윤씨에게 이익현의 소생이 살아있으며, 그가 의성군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중전에게 "제게 빚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하며 이익현의 소생인 의성군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임금은 "더는 내 용상에 피를 묻히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께서 20년 전에 묻힌 피비린내가 여전히 진동하니까"라고 말했다. 대비는 자신이 태인세자를 죽였다는 것을 알린다면 임금의 정당성도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자(문상민 분)는 임금에게 가장사초를 이용하라고 했으나 임금은 가장사초로는 독살의 진실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세자는 중전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중전은 임금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했다.
대비는 임금이 태인세자의 죽음을 밝히지 못할 거라고 확신했다. 대비는 세자 내외를 이용해 중전을 위협할 계획을 세웠다. 세자빈(오예주 분)은 지병에 좋은 약이라는 말을 믿고 의원이 전해주는 약을 먹었다. 어의는 세자빈이 유산했으며 앞으로 다시 임신할 가능성은 없다고 대비에게 알렸다. 대비전 상궁은 무안대군(윤상현 분)이 아이를 숨기고 키우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대비는 임금에게 무안대군과 그 아이를 쫓아내라고 했다. 무안대군은 자신의 아이와 여인을 지키고 싶다며, 혼인하겠다고 했다. 대비가 법도를 들어 반대하자 무안대군은 자신이 대군의 지위를 내려놓겠다고 했다. 중전은 법도를 어기는 게 아니라 사례가 없었을 뿐이라며, 무안대군이 관례를 깨도록 허락해달라고 했다. 또한 대비는 세자빈이 몸이 약하기 때문에 폐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때 어의가 등장했다. 중전은 어의에게 대비가 준 약재는 왜 안 넣었냐고 물었다. 어의는 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어 넣지 않았다고 했다. 세자빈이 가짜 임신을 한 것처럼 소문이 났는데, 사실은 세자빈의 임신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회임 사실을 일부러 숨긴 것이었다.
임금은 대비와 자신의 죄를 밝히고 실록을 모두 새로 고치기로 했다. 대비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태인세자와 죽은 세자(배인혁 분)의 억울함이 밝혀졌다. 세자 내외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신혼 생활을 즐겼다. 죽은 세자의 부인과 아들도 궐로 돌아왔다. 무안대군은 출궁해 아이를 열심히 키웠다. 계성대군(유선호 분)은 진짜 자신으로 살기 위해 조선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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