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부장이 찾아간 맛집과 술집, "와 죽인다!" 오사카 직장인의 퇴근길

메디먼트뉴스

2024.05.21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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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일본 오사카의 뒷골목, 화로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안창살 한 점. 이에 생맥주를 쭉 들이켜 마시고 "와 죽인다", "이거지 이거"라는 탄성을 내뱉는다. 누가 봐도 '직장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의 이 중년 남성은 바로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마츠다(한국 이름 정명호) 부장이다.

마츠다 부장은 오사카 직장인들의 퇴근길 맛집과 술집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 일본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은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그의 영상들은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마츠다 부장은 이름 그대로 오사카에 사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한일 혼혈로 현재 국적은 일본이지만, 어릴 때부터 한국에서 자랐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한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잘 알고 있어서 여행객이 아닌 현지 사람의 시선으로 맛집들을 소개하는 그의 콘텐츠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마츠다 부장은 복어 조리 자격증까지 갖춘 미식가로서 섬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맛 평가를 제공한다. 또한, 그의 유쾌하고 진솔한 진행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그의 영상들을 보는 것은 마치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보는 것과 같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에는 JTBC 예능 '글로벌 퇴슐랭, 퇴근 후 한 끼'(이하 '퇴근 후 한 끼')에 코미디언 정준하와 함께 출연하며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퇴근 후 한 끼'는 세계 각국의 직장인들이 퇴근 후 찾는 맛집과 술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츠다 부장은 오사카 편에서 그의 특유의 유쾌함과 맛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사카 직장인의 퇴근길'을 따라하는 마츠다 부장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맛집과 술집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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