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연세사랑병원과 아산병원,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소아에서 슬개골 아탈구에 대한 위험요소 분석'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아 슬개골 아탈구 진단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7개의 위험 요소만을 가지고 슬개골 이탈 여부를 진단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아직 초기 단계의 연구이지만,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미래 의학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치료 및 수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재생의학과 개인 맞춤형 치료 등이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이러한 미래 의료 시대를 앞두고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7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PNK'가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세브란스 정형외과팀과 협력하여 개발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수술 프로그램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5곳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까다로운 기술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승인될 경우 2025년 상반기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전문병원으로서의 책임"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치료법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의 이번 연구 및 기술 개발은 미래 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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