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인천해사고등학교를 방문해 역대급 출장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출장지는 대한민국 해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항해사와 기관사를 육성하는 요람인 인천해사고등학교였다. 백종원은 5년 전 '고교급식왕' 프로그램을 통해 이 학교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출장의 의뢰인은 "학생들의 불호 메뉴가 극호 메뉴로 바뀔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백종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학생들의 급식 선호도 조사 결과, 생선 요리는 대부분 불호였으며 채소 중 가지, 버섯, 당근을 특히 싫어했다. 반면 치킨마요덮밥은 99표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백종원은 학생들의 편식을 해결하기 위해 가지를 갈아 형체가 없는 가지밥으로 만들고, 당근을 양갱으로 변신시켜 디저트로 제공하는 등 은폐 작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배식이 시작되었고, 특별 출장단 오마이걸 효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효정은 급식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배식을 도왔고, 그 덕분에 배식 속도가 빨라졌다. 효정이 배식을 하던 중 영양사 선생님이 등장하자 학생들이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양사는 "실망한 거야 지금?"이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성공적인 출장을 마친 후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효정이 등장하자 모두가 박수로 환영했다. 효정은 "저는 체력이 남았다. 원래 일하는 걸 좋아한다. 학생들을 위해 일하니까 더 뿌듯하고, 양갱을 나눠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모든 출장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곧바로 다음 출장지가 공개됐다. 의뢰지를 받아든 안보현은 "해외 가나 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의뢰지에 그려진 대마초 그림을 보고 출장단은 깜짝 놀랐다. 백종원은 "너네 이거 대마초 아니냐. 정말 드디어 미쳤나"라며 제작진을 나무랐고, 다음주 예고편으로 넘어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나라가 유일하게 허락한 대마의 변신. 대마 줄기에서 전통 삼베로. 안동포의 전통을 이어 가는 분들을 위해 전통 한식 8첩 반상 출격"이라는 자막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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