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불법 도박 빚 20억 원 넘어…동료 연예인에 5억 원 빌려

메디먼트뉴스

2024.10.16 13:50:03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개그맨 이진호(38)가 불법 인터넷 도박에 빠져 막대한 빚을 진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이 이진호에게 5억 원을 빌려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개그맨 이진호 인정 후 소름 근황! 아는 형님들 충격 받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4일 이진호가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이후, 그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큰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사죄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이진호가 전화를 걸어 울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빌린 돈을 꼭 갚겠다고 말했다. 연락을 피하지 않고 사과하며 변제 의지를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피해자들에게 빠르게 돈을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진호의 빚 규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이진호는 대부업체에서 2억 원을 빌려 썼으며, 이는 모두 상환된 상태다. 하지만 동료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 지인들에게 빌린 돈은 남아 있으며, 그 금액이 2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진호가 과거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기록과 더불어, 개인 지인들에게 빌린 금액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진호와 큰 친분이 없었던 연예인 C씨가 5억 원을 빌려줬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 유튜버는 "C씨는 이진호가 찾아왔을 때 그가 매우 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돈을 빌려주었다. C씨는 '방송 활동 열심히 해서 갚으라'는 격려까지 전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아직 그 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C씨는 이 상황에 매우 곤란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지난 14일 예정되어 있던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불참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박 사실을 고백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으며, 채무는 반드시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그러나 이진호는 구체적인 채무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여러 매체들은 그가 돈을 빌린 연예인들에 대해 보도했으며,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개그맨 이수근, 가수 영탁 등이 금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차용증을 쓰고 대여한 것이 맞으며,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탁 측은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으나, 이미 전액 상환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진호의 불법 도박 고백과 연예계 동료들의 피해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의 향후 활동과 법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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