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봉선은 "몇 해 전 껌딱지 같은 서후를 하늘나라로 앞서 보낸 후배 현주야. 어떻게 네 아픔을 알 수 있겠니"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엔 성현주가 지난 15일 공개한 책 '너의 안부' 표지가 담겼다. 성현주는 "봉선 선배님께. 양갱이(신봉선의 반려견)와 서후가 함께 뛰노는 세상이 존재하길. 만나면 저 한 번 안아주세요. 저도 있는 힘껏 안아드릴게요, 보고싶어요 선배님"이라고 적어 책을 전한 듯 보인다.
이에 신봉선은 "그래도 너와 서후의 추억과 서후를 억지로라도 놓아주어야 하는 네 마음을 담은 책을 받고 첫 페이지부터 엉엉 울었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자주 보지 못해도 알음알음 너의 소식을 들을 때 조용히 기도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서 그거라도 해야 했다"며 "이 책이 참 반갑다"고 덧붙였다.
이후 "너의 아픔을 온전히 다 쏟아부을 순 없을지라도 아주 조금은 네가 위안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현주야, 서후 엄마야. 다시 나타나 주어서 고맙다"고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신봉선은 "잘 살아가자. 50대 60대 70대 아주 치밀하게 엉켜 살진 못해도 지금처럼이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자. 이 책이 또 다른 서후 엄마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서후야 엄마 잘살라고 응원해줘!!! 현주야, 담에 만날 때 조용히 서로 꼭 끌어안자!!!"고 마무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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