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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오스카 최종후보 탈락...美 언론도 '납득 못해' 반응 보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5 1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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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에서도 수상이 불발되며 박 감독의 오스카 레이스는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95회 오스카상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앞서 국제 영화 부문 예비후보 15편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후보 입성에는 고배를 마셨다. 이 부문 후보로는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EO'(폴란드)등 5편이 선정됐다.

'헤어질 결심'은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로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이 영화는 앞서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수상이 불발됐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 수상에 성공하며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3년 연속 K무비 영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찬욱 감독이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카데미 정식 후보로도 입성하지 못한 사실은 여러 모로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오스카의 문을 두드렸으나 문턱에서 좌절당한 셈이다.

앞서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을 받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


AP 통신은 '헤어질 결심'의 후보 입성 불발을 두고 "올해 가장 큰 놀라움 중의 하나는 호평을 받은 박 감독의 로맨틱 누아르 '헤어질 결심'이 배제된 것"이라고 평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도 "당혹스러운 결정"이라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각본, 감독, 연기가 훌륭할 뿐만 아니라 이미 2022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전례도 있다"고 납득할 수 없단 반응을 내놨다.

미국 영화 평론가 아이작 펠드버그는 '헤어질 결심'의 후보 불발에 대해 SNS를 통해 의견을 남겼다. 그는 "정말로 좌절감을 일으킨다"며 "이 영화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훌륭한 예술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더는 "'헤어질 결심'의 후보 탈락은 올해 가장 큰 퇴짜"라며 "일부 사람은 '아카데미의 억지'라고 비판한다"고 영화팬들의 아쉬운 반응을 전했다.



▶ 헤어질 결심, 오스카 최종후보 탈락...美 언론도 '납득 못해' 반응 보여▶ 故강수연 유작 '정이', 넷플릭스 영화 부문 4일 연속 세계 1위 차지▶ 유하나, 남편 ♥이용규에 섭섭함 토로 "눈밑지방재배치를 받은 적 있는데 수술한 게 들키지 않았다"▶ 김준호, "결혼 준비 1-2년 걸리는데 이혼하는데 3분 걸렸다"...탁재훈 "카레냐? 3분 카레 이혼이냐"▶ 박성광 아내 ♥이솔이, 결혼 당시 루머 언급 "돈 보고 결혼? 멋지고, 마초적인 스타일을 보고 결혼"▶ 김상혁 사기, 골동품 사기에서 로맨스 피싱까지 "귀가 얇아서 사기를 잘 당한다"▶ 송가인, '천하제일장사' 축하 무대 '거문고야' 박수·찬하 쏟아진 압도적 무대▶ '딸 바보' 이용식, 딸 이수민과 남친 원혁 등장에 "이거 꼭 방송 해야해?"...원혁 "2년 동안 단 3초 뵈었다"▶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4년 연속 초청…연인 ♥김민희도 동행할까▶ 임창정♥서하얀, 템플스테이 방문...개그맨 윤택과 뽕잎밥부터 유부만두까지 식사 중 사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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