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혼자만 몰랐던 '런닝맨' 회식에 격분..유재석 "더이상 애들이 부르지 않아"

메디먼트뉴스

2023.01.25 22:00:08

조회 147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자신만 몰랐던 회식에 분노했다.

25일 하하의 유튜브 채널 '하하PD'에는 '인싸인척하는 아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하는 아이브와 함께 했던 '런닝맨'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원영에 대해선 "아직 (고등학교) 졸업식을 안했다고 한다. 완전 대박"이라며 "애가 어쩌면 그렇게 바르게 잘 컸나. 예쁜데 인성까지, 공부도 잘했다는데 빠지는 게 없다. 그리고 겸손하다"고 극찬하기도.

그런가 하면, 하하는 전소민에게 전화를 걸어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옆에 양세찬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당황한 하하는 "너희끼리 어디 간 거냐"고 물었다. 전소민은 "오늘 한잔 하자고 했더니 안된다고 했잖냐"고 대답했고, 하하는 "장난 아니었냐"면서 "신경이 뒤에 애들한테 (쏠린다.) 세찬이랑, 너희 진짜 사귀는 건 아니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전소민은 "진짜 그런 거 아니다. 일로 철저하게 묶인 사이"라고 강조했다. 하하는 "재미있겠다. 되게 웃음꽃 피네"라고 씁쓸해했으며 이어 전화를 건네받은 양세찬에게 하하가 "너희끼리 놀러갔구나?"라며 서운해하자 양세찬은 "일단 꼰대는 뺐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분노한 하하는 전화를 끊은 뒤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하는 유재석에게 "생방송 하다가 어떻게 하다 소민이와 통화하게 됐다. 그런데 소민이가 세찬이랑 회식하고 있더라"고 전달했고, 이에 유재석은 "알고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어리둥절해 "뭐야. 형한테는 얘기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웃으면서 "너만 모르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해 하하를 당황케 했다.

이어서 유재석은 "이제 그냥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너는 더이상 회식에 애들이 부르지 않는다"고 농담했다. 하하는 "회식은 나야"라고 부정하며 "왜 형은 알고 나는 몰랐지? 생방송이라 욕은 못하겠네"라고 분노했다. 유재석은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는데 네가 거기서 왜 생방송을 하고 있는지도 잘... 너는 녹방이 어울려"라고 팩트 폭행해 폭소를 더했다.

또한 "침착맨 잡아야죠"라는 하하의 말에 유재석은 "네가 침착맨을 왜 잡아. 설치지 마, 가만히 있어"라면서 "너에게 많이들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하하의 앞날을 위하신다면 그만 끊어주셔야 한다. 그래야 정신차린다"고 농담해 유쾌함을 더했다.

이어 하하가 전소민에게 다시 전화해 해명을 요구하자 전소민은 "형인 PD가 재석이 오빠한테 한 게 아니고, 재석이 오빠가 먼저 해서 형인 PD는 받은 것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끝까지 뒤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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