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단장 고(故) 임윤택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임윤택은 지난 2013년 2월11일 사망했다.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암 투병 중인 2011년 Mnet '슈퍼스타K'(2011) 시즌3에 출연한 그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내뿜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뛰어난 활약으로 결국 해당 프로그램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 8월 이혜림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10월 첫 딸 임리단 양을 얻었다. 이후 투병 중 끝내 하늘의 별이된 것.
부캐릭터 다나카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경욱은 "세상에서 경욱이 너가 제일 웃겨, 라고 말해주며 항상 저 자신을 의심하던 저에게 크나큰 응원을 해주던 우리 윤택이 형이 하늘나라로 간지 오늘로서 10년이 됩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제가 아는 예술가 중 가장 멋졌던 사람 임윤택, 지금도 형이 세상에 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결과물들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2월11일 윤택이 형이 우리 곁을 떠난 이날에 너무 짧게, 하지만 가장 크게 빛났던 윤택이 형을 한 번씩 떠올려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고 덧붙였다.
OTT 티빙(TVING)에서 고 임윤택을 재조명한 오리지널 콘텐츠 '얼라이브'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얼라이브'는 고인이 된 울랄라세션 임윤택을 기억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히스토리 에세이, 동료 선·후배들이 헌정하는 버스킹 공연 그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XR공연으로 고인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음악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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