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내 여자친구는 '작은 아씨들'에서 김고은을 괴롭히던 배우 박보경이야". 배우 진선규가 '아는 형님'에서 아내 박보경을 언급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이하 '아형')에는 영화 '카운트'의 주역 진선규, 고창석, 성유빈, 장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진선규는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내 여자친구는 얼마 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김고은을 괴롭히던 배우 박보경이다. 그 친구랑 교제 중이다"라고 답했다. 출연자들 모두 형님 학교에 전학 온 고등학생이라는 '아형' 설정에 몰입해 아내를 여자친구라고 표현한 것이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12주년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낳고 다복한 가정을 꾸렸다. 진선규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해 아내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12년 동안 무명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은행에서 100만원, 200만원 대출도 안 됐다. 울 때도 있었다. 진짜 쌀 떨어진다는 걸 얘기하고 싶진 않은데 우리 나이대에는 결혼해서 쌀통에 쌀이 떨어지는 경험이 별로 없지 않나. 그게 크게 오지 않았던 건 좋은 와이프가 옆에 있어서 그랬다. 불평불만을 하는 게 아니라 '쌀 좀 달라 그래'라고 해서 쌀을 얻어오기도 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최근 진행된 '카운트' 인터뷰에서도 박보경의 '작은 아씨들' 속 활약에 대해 언급하며 "아내의 연기가 이슈가 되고 기사가 뜨길래 아이들을 재우고 일어나 시청했다. 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 나오더라. 이후 온 가족이 '작은 아씨들' 본방 사수를 하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했다.
무엇보다 진선규는 "'작은 아씨들' 이후 아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다시 할 수 있는 발판이 돼서 오디션도 보고 캐스팅도 되고 촬영을 하고 있다. 아내가 현장 나가는 걸 정말 좋아한다. 촬영하고 집에 오면 피곤한 게 아니라 생기 있는 얼굴로 온다. 참 행복해하고 있어서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이자 부부 진선규, 박보경를 향해 대중의 관심이 치솟았다. 더욱이 진선규 또한 영화 '범죄도시'의 악역 위성락으로 긴 시간 무명을 딛고 뒤늦게 본격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한 바. 그와 박보경의 행보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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