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앞 신재하와 말다툼...노윤서는 신재하에 쫓기다 교통사고

메디먼트뉴스

2023.02.26 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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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이 신재하의 또 다른 얼굴을 목격했고, 신재하는 노윤서를 노리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지동희(신재하)에게 쫓기던 남해이(노윤서)가 교통사고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쇠구슬 사건 범인으로 몰린 이희재(김태정)가 법정에서 본인이 목격했던 일을 진술했다. 이희재는 "저는 범인이 아니라 목격자다. 제가 먹이를 주는 길고양이들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누군가가 쏜 쇠구슬에 맞아서 죽거나 다치기 시작했다. 범인을 잡으려고 주변을 왔다갔다 했다"라고 말했다.

이희재가 말한 쇠구슬 사건 범인은 바로 지동희였다. 지동희는 진이상(지일주)에게 쇠구슬을 겨냥했고, 이를 이희재가 목격했다. 지동희는 도망치는 이희재를 쫓았고, 엘리베이터에서 몸싸움이 이어졌다. 이희재는 지동희의 얼굴은 보지 못했으나 "내 목을 잡은 손이 하얗고 길었다. 검지 부분에 굳은살이 느껴졌다. 아주 딱딱하고 거친 굳은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남해이는 이선재(이채민)가 준 국어 족보가 시험 문제임을 깨달았다. 충격을 받은 남해이는 백지로 답안지를 제출했고, 이후 이선재를 쫓아가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선재는 남해이를 피했다.

최치열(정경호)은 집 보일러 고장을 핑계로 남행선(전도연)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남재우(오의식)가 "오늘 제 방에서 같이 자는거다. 남자끼리"라고 말하며 방으로 끌고갔다. 최치열은 포기하지 않고 남재우가 자기만을 기다렸고, 결국 남행선의 방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아침까지 한 침대에서 꿀잠을 잤다.

남해이와 이선재의 담임 전종렬(김다흰)은 "이번 중간고사 가채점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우리반에 1등이 있다"라며 이선재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후 남해이를 교무실로 호출해 국어 답안지 백지를 낸 이유를 물었다. 남해이는 "시간을 잘못 계산했다"라며 둘러댔다.

남행선은 하루종일 바쁜 최치열을 위해 간식을 만들어 그의 연구소로 향했다. 지동희에게 연락해 간식을 건네주며 가보겠다고 인사한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이때 뒷주머니에 있던 물티슈를 깜빡한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왔으나, 지동희가 쓰레기통에 간식을 버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남행선은 "지금 뭐하는 짓이냐"라며 "그날도 일부러 그런거냐. 날씨가 진짜 좋았다. 동영상 보니까 파도라곤 없던데"라고 요트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자 지동희는 싸늘한 표정으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뭐냐"고 되물었다. 남행선은 "일부러 요트 키를 돌리는 거 봤다. 잘 못 본줄 알았는데 지금 알았다. 잘못 본게 아니라는거, 고의가 분명하다는 거"라고 말했다.

최치열이 두 사람의 다투는 소리에 밖으로 나왔다. 최치열은 모든 상황을 듣고 남행선에게 "동희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남행선은 "편 들어달라는 거 아니다. 지실장님이 쌤한테 중요한 사람이라는거 아는데 혼란스럽다. 정리가 되면 연락하겠다"라고 말한 뒤 연구소를 떠났다.

장서진(장영남)은 이선재가 남해이에게 족보를 보여줬다는 사실을 알고 남해이에게 연락했다. 모른 척 해달라는 장서진에 남해이는 "어떻게 모른 척 하냐. 선재가 저렇게 괴로워하는데"라며 "선재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줌마를 위해서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소신대로 하겠다. 죄송하다"라며 차를 떠났다.

남해이는 장서진을 만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다. 12시가 넘어도 들어오지 않는 남해이에 남행선은 그를 찾아 밖으로 나갔다. 최치열도 함께 했다. 이들은 경찰서로 가서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단순가출일수도 있다며 기다려보자고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남해이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휴대전화도 계속 꺼져있었다. 아침이 됐고, 남행선은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남해이의 마지막 통화기록이 장서진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경찰서에 찾아온 전종렬은 남행선에게 "해이가 국어시험에서 답안지를 백지로 냈다"고 알렸다.

남해이는 지난 밤 자신을 뒤쫓아 오는 누군가를 피해 달아났다. 골목을 빠르게 빠져나오던 남해이는 자동차에 치여 쓰러졌다. 남해이를 뒤쫓던 사람은 다름아닌 지동희였다.

한편, tvN '일타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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