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하는 세계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9위에 올랐다.
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이날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8만여 명의 의료전문가로부터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3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 29위를 기록해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각국을 대표하는 유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병원들 중에서는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아산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40위), 서울대병원(49위), 세브란스병원(67위), 서울성모병원(91위), 아주대병원(119위), 강남세브란스병원(133위), 강북삼성병원(140위), 여의도성모병원(142위), 고려대 안암병원(144위) 등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전 세계 2,3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은 세계 2~5위에 랭크됐다.
세계병원 평가 항목은 ▲28개국 8만여 명의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54%) ▲의료성과지표(29%) ▲환자 만족도 조사(14.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2.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관한 환자경험 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3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올랐다.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비뇨기 4위, 소화기 6위, 암 7위, 신경 9위를 차지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암, 장기이식, 심장 등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환자들이 믿고 찾는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