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임신을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그래서 박시은 진태현 두 사람 다음은 어떻게 하실건가요?(ft.임신준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임신 계획을 언급했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저희가 아이를 3주 남겨놓고 떠나 보내게 됐는데 잘 이겨내고 6개월이 지났다"며 "많은 분들이 지금 또 (임신) 준비를 하는지 궁금해 하신다. 끝난 거냐 끝이 아닌 거냐 이런 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시은은 "힘들었던 6개월동안 응원을 정말 많이 보내주셨다. 그리고 비슷한 아픔을 겪은 분들이 저에게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이런 일이 왜 이렇게 많이 생기는 걸까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 이겨내고 계시냐는 얘기에 한 분 한 분 답을 못 해드렸는데 그래서 이런 소통들을 좀 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시은은 "괜찮지만 괜찮지 않고 괜찮지 않지만 또 괜찮은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물론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하지만 또 문득문득 밀려오는 그런 울컥함이 있다. 근데 그것도 어느 순간 이제 견딜 만해진 하루하루인 것 같다"며 "지금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도 당장은 몸부터 회복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때는 부부가 정말 하나가 돼야 한다. 함께 겪었기 때문에 가장 잘 알지 않나. 몸이 회복되면 마음도 분명 회복될 거다. 그리고 정말 재밌는 예능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특히 박시은은 "저희는 아이를 갖고자 한다"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2세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물론 저희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다가 또 안 생기면 큰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죠. 그러나 노력도 안 해보고 포기를 하면 나중에 후회가 될 것 같다. 여기서 놓는 건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다시 아이를 가져보기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임신 계획을 공개했다.
박시은은 "제가 퇴원한 후에 몸이 아파서 한약을 주문했는데 한의사 선생님이 '이 약이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시작'이라고 해주시더라. '벌써?'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게 이것부터 시작이구나'라는 말씀이 제 안에 들어왔나 보다. 그래서 한약과 함께 임신 준비하면서 먹었던 비타민도 주문하고 그때부터 쭉 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양제 섭취와 함께 달리기, 필라테스를 하며 임신을 위한 건강한 몸을 만들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뭔가 막 애기를 낳아야지, 하는 욕심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라며 "저희와 같은 아픔을 겪은 분들이 계시다면, 저희와 같이 힘내면 좋겠다. 2세를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희 보면서 힘을 내시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봉사를 다니던 보육원에서 알고 지낸 대학생 딸을 2019년 공개 입양했다. 지난해 부부는 두 차례 유산 끝에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정도 남긴 시점에 유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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