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 근황 공개...방사선 치료 후 "눈썹과 속눈썹이 다시 자라고 있다"

메디먼트뉴스

2023.03.13 23:00:06

조회 177 추천 1 댓글 1

[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근황을 전했다.

13일 안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근황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날 안나는 나은이의 다음 대회를 위한 드레스를 직접 만들며 카메라를 켰다. 안나는 "지난 3개월의 근황을 보여드리려 한다"며 "건후는 여전히 우주를 사랑하고 있다"고 행성 이름을 공부 중인 건후를 비췄다.

나은의 드레스도 거의 완성 단계였다. 예쁘게 장식된 자주색 드레스를 공개하며 안나는 "밤새 작업해 비즈 다이아몬드를 다 붙였다"면서 "장식들이 많아보이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드레스에 비하면 비즈 개수가 정말 적다. 더 넣어야 할까"라며 고민에 빠졌다.

또 안나는 그간 물리치료를 받느라 병원을 두어차례 찾았다고 전했다. 암 통증 재활치료실 앞을 찾은 안나는 "모두의 쾌유를 빈다"고 기도했다. 그런가 하면, 안나는 딸 나은의 피겨스케이팅 대회를 위해 아이스링크장을 찾아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나은은 안나가 만든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대회에 임해 안나를 흐뭇하게 했다.

안나가 수술과 휴식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받은 모습도 등장했다. 비니를 쓰고 나타난 안나는 "눈썹과 속눈썹이 다시 자라고 있다"며 "파란 하늘은 선물 같다. 이제 다음 약속을 위한 힘이 난다"고 건강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이어 안나는 "어머니는 제가 치료받는 동안 옆에 계셨다"며 어머니를 위한 손수건을 직접 바느질하기도. 영상 말미에는 박주호까지 함께 가족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안나는 "우리는 조금 변화시킬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나중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대해주세요. 모든 방사선 치료 세션을 마쳤고 지금은 회복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날도 따뜻해지고 계획도 많이 세우네요~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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